영화 이야기/이번주 영화 이야기

한국 근현대사를 이해하기 좋은 영화들 추천

인생은 하나의 필름과도 같으니. 2024. 12. 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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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사에는 뜨겁고도 잔혹한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노력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지금의 시대에 도래하기까지 어떤 피의 역사가 있었는지 영화를 통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1960년대 - 1980년대)

 

제 1공화국을 다룬 영화

 

오멸 감독의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

 



1948년 11월말 부터 1949년 1월 중순까지 동굴에 숨어 지내다 토벌대에 발각되어 희생당한 안덕면 동광리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슬은 감자를 뜻하는 제주도 사투리

 

(제주4.3사건)

제주 4·3사건은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남로당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다수의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관련 사건 소설들
순이삼촌, 쇠와 살, 도령마루의 까마귀, 아버지, 작별하지 않는다, 아스팔트, 거룩한 생애 등


(여수순천사건)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 주둔 중이었던 조선국방경비대 14연대 소속 장병들이 제주 4.3 사건을 진압하라는 이승만 정부의 출병 명령을 거부한다는 명목으로 여수, 순천 일대의 남조선로동당 당원과 합세하여 여수, 순천 지역을 점거하고 일으킨 반란과, 반란의 진압과정속에서 반란군과 진압군에 의해 민간인들이 학살당한 사건이다.

 

1950년 6월 26일 한국 전쟁 발발

 

(4.19 혁명)

4.19 혁명이란 이승만 정권의 불법적인 장기집권 및 독재정치 시도, 3.15 부정선거와 사사오입 개헌, 김주열 열사의 사망, 고려대학교 학생 시위 진압으로 시민들이 들고 일어난 민주주의 시민 혁명을 말한다. 이때, 2.28 학생민주의거와 3.15 부정선거로 인한 시위가 4.19 혁명으로 퍼져나갔으며 이 시위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이후 1960년 4월 26일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하였다.

 

임찬상 감독 - 효자동 이발사

 

 

제1공화국부터 제5공화국까지의 시대적 변화를 평범한 시민의 눈에서 바라본 영화이다.

 

제 2공화국



대한민국 헌정 사상 유일한 의원 내각제 체제로 1960년 4.19 혁명을 통해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제1공화국이 끝나고 6월 15일 3차 개헌으로 제2공화국이 시작되었다. 1960년 6월 15일부터 1963년 12월 16일 11개월 간 유지되었다.



*5.16 군사 정변 (군사 쿠데타)
1961년 5월 16일 박정희 소장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육군 장교들이 일으킨 군사 쿠데타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제2공화국의 장면내각은 출범 9개월만에 무너졌고 국가재건최고회의가 등장했다.

 

제 3공화국 - 제4공화국을 다룬 영화

 

*YH 사건

1979년 8월 9일 가발업체였던 YH 무역의 여성 노동자 190여며이 회사 운영 정상화와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서울특별시 마포구 도화동 신민당사에서 농성을 벌인 사건이다. 해당 사건으로 당시 신민당의 총재였던 김영삼의 총재 직무가 정지되었고 국회의원직 제명으로 이어지며 부마민주항쟁을 촉발시켰다. 

 

*부마민주항쟁
10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 부산과 마산 등의 지역에서 일어난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제4공화국 유신체제에 대한 민중의 불만이 폭발한 사건으로 YH 사건과 함께 유신정권을 무너뜨린 결정적인 계기가 된 사건이다.

 

*민청학련 사건

제4공화국 유신정권에서 선포한 긴급조치 4호에 의해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을 중심으로 180명이 구속, 기소된 사건이다. 박정희 유신독재 정권이 민주화 운동 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고문과 강압수사를 통해 만들어진 희대의 용공조작 사건이다.

(10.26 사태)

10.26 사태란,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 중앙정보부장과 그의 부하 경호원들이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 외 4명을 권총으로 살해한 사건이다.


임상수 감독 - 그때 그 사람들 / 우민호 감독 - 남산의 부장들

 

 

(12.12 군사반란*)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 육군 내 불법 사조직 하나회의 전두환과 노태우가 주도하는 신군부가 일으킨 군사 쿠데타이다. 12.12 사태라고 불리기도 한다.

 

김성수 감독 - 서울의 봄

 

 

 

제 5 공화국을 다룬 영화



5ㆍ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일어난 민중항쟁이며 불법적으로 집권한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을 거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여 일어난 시민봉기다.


장훈 감독 - 택시 운전사 / 장선우 - 꽃잎

 

김지훈 감독 - 화려한 휴가 / 양우석 감독 - 변호인

 

강상우 - 김군 / 조근현 - 26년

 



(서울대학교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1985년 10월 29일 검찰이 서울대학교 학생운동의 비공개 조직인 민주화추진위원회를 이적단체로 규정해 관련자 26명을 구속한 사건으로, 일반적으로 깃발 사건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정지영 감독 - 남영동 1985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1987년 1월 14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 3학년 학생 박종철이 경찰에게 연행되어 남영동 대공분실[4]에서 각종 고문을 당하다가 사망한 사건.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장준환 감독 1987

 

 

부산형제복지원 사건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당시 전국 최대 규모의 부랑인 수용시설이었던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부산시, 더 나아가 정권에 의해 일어난 인권유린, 국가 폭력, 학살 사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악의 학살 사건 중 하나로 꼽히며 1987년 말까지 수용자 학대가 자행되었다. 특히 1980년대에는 전두환 정권의 묵인, 방조 혹은 협력 하에 1986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 서울 올림픽 개최를 전후로 장애인, 부랑자 단속이 극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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