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이야기/이번주 영화 이야기

[단편영화 추천] 진실을 비추는 카메라의 힘.

by 인생은 하나의 필름과도 같으니. 2025. 8. 1.
반응형

 

카메라는 진실을 비춥니다. 가끔은 누군가의 추악한 진실을, 또 가끔은 전쟁이라는 민낯을 말이죠. 카메라에 비춰 전세계에 진실이 공개됐던 어떤 이들처럼 카메라는 때때로 그 힘을 통해 진실을 알리기도 합니다. 여기 그 주제에 걸맞은 4편의 단편 영화를 소개합니다.

 

 

  

타나시스 감독의 파티전 거리

영화에서 나온 건 뒷모습 뿐이지만 그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충분히 알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하며  심리적 압박을 극적으로 드러내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속에서 가장 무서웠던 건 결정적인 순간에서 선택 자체가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무력감을 오로지 홀로 감당해야하는 부담감이 느껴졌던 영화였습니다. 12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https://www.moviebloc.com/detail/ct_11eba5bf7e1f77cab2a0025083dcaf84/ko

 

파티전 거리

셰익스피어 작품 속 비올라 역 오디션을 보러 가던 야니스의 엄마는 어린 아들이 홀로 집에 남겨졌음을 알게 된다. 아테네 중심가에서 가장 혼란스러운 파티전 거리를 걸으면서도 인생에서 가

www.moviebloc.com

 

 

 

마리암 아베티시안 감독의 The Desire to Live


전쟁은 많은 것을 앗아갔지만 이들은 여전히 삶을 갈망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젠 전쟁 이후에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국가는 이들에게 더 이상 평범한 일상을 되돌려주지 못했고 삶의 터전은 전장의 한복판이 되어버렸습니다. 각기 다른 형태의 상실을 겪고 있음에도 그들은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 한글자막은 제공되지 않으며 영어 자막으로 시청 가능합니다.

 

https://www.moviebloc.com/detail/ct_11eefe3abb5ebb17ba2a025083dcaf84/ko

 

The Desire to Live

다큐멘터리는 전쟁이 아르자흐 민간인과 그들의 생계에 미친 영향을 보여줍니다.

www.moviebloc.com

 

 

라프 레인첸스 감독의 땅굴 수색대


좁고 어두운 공간에서 적을 마주한다면, 그리고 그 공간에 갇히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영화는 땅굴병들이 적의 땅굴을 찾아내 그 아래에 폭약을 설치해 구조물을 붕괴시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적국의 두 병사가 마주친 그 순간, 갇히게 되었고 같은 처지가 되죠. 죽음 앞에서 인간 다움을 잃지 않는 태도에 집중하는 영화입니다. 

 

https://www.moviebloc.com/detail/ct_11eba5dd8c749c988f97023f85d07bb2/ko

 

땅굴 수색대

1차 대전 중 전선 아래의 터널, 미군과 독일군 둘이 갇혔다. 그들은 생존을 위해 서로가 필요하다.

www.moviebloc.com

 

 


티 태누리 감독의 일루전 블루


전쟁이라는 현실에 익숙해진 아이들의 모습이 안타까워지는 영화였습니다. 이들에게 드넓은 땅과 바다는 더 이상 자유로운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과 사람들에게서 빼앗아간 ‘자유’는 과연 누가 되돌려줄 수 있을까요. 목적을 잃은 채 서로의 생명을 앗아가며 삶의 터전도 야금야금 갉아먹는 끝없는 소모전은 도대체 무엇을 더 잃어야 끝이 날까요?

 

https://www.moviebloc.com/detail/ct_11eba5c7437f673fb2a0025083dcaf84/ko

 

일루전 블루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국경에 살고 있는 두 친구는 해변에서 평범한 하루를 보낸다. 그러다 한 외국인 소녀가 그들의 사진을 찍는 것을 발견한다. 둘은 그녀의 필름 카메라를 압수하고 그녀를 인

www.moviebloc.com

 



전쟁은 전선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네 편의 영화는 전쟁이 얼마나 깊숙이 사람들의 일상과 감정, 기억에 침투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삶을 잃고 선택을 빼앗기고 희망마저 앗아가는 시대 속에서도 인간은 끊임없이 살아가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단편 영화입니다. 4편의 단편영화는 모두 무비블록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