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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26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BIFF) 후기 (2) 부제: 나미비아의 사막. 미묘하고도 이상한 곳의 탐험. 후기는 시간 순서가 아닌 내가 쓰고 싶은대로 쓸 예정이다. 브런치에 쓰기는 애매하고, 그냥 남겨두기엔 아까운 영화들을 차례대로 써보기로 했다. 정말 이상하고도 미묘하지만 매력적이라 계속 생각나는 영화의 정체는 바로 나미비아의 사막. 영화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 영화가 내 시선을 끌어당겼다. 아무래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왓챠피디아 예상 별점도 3.7이라고 하니 더 궁금해졌다. 도대체 어떤 영화길래 3.7을 예상하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제7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초청작이라고 한다. 이 사진이다. 나를 끌리게 한 이 미묘한 사진. 시간표가 썩 좋은 영화는 아니었다. 그래서 적당히 시간을 맞춰 영화를 영화를 예매하고 드디어 보러가게 되었다.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감독 야마나카 .. 2024. 10. 12.
[단편영화 리뷰] 더 카메라 맨 코너 가스통 감독의 단편 영화 .이토록 강력하고도 따뜻하면서도 서글픈 단편 영화는 보지 못했다.  영화 줄거리아버지의 헌팅턴 병이 진행되면서, 행복했던 가정의 불행이 시작된다. 장남 프랜시스와 아버지의 관계는 악화되는 반면, 동생 에드는 이러한 가족의 모습을 카메라에 모두 담는다. 이 가족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인가… 에드의 촬영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세계의 관객을 사로잡은 훌륭한 작품!  영화리뷰 어느 순간부터 불행은 눈치챌새도 없이 시작되었다. 바로 아버지의 헌팅턴 병이 진행된 것. 유전성의 신경변증 질환으로 손발이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고, 감정 통제가 되지 않아 일상 생활이 힘들어지는 병이다. 그때문에 막말을 하는 아버지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프란시스는 괴로움에 몸서리를 친다. .. 2024. 8. 27.
[단편영화 리뷰] 레드라이트 토마 와자로 감독의 레드라이트  영화 정보독일 / 코미디 / 21분 / 15세 관람가 줄거리작은 마을, 빨간불에서 멈춰버린 신호등 앞에 버스가 멈춘다. 버스 운전사는 규칙을 지키려 하지만 승객들은 그렇지 않다. 규칙을 지키는 것, 그리고 무관심, 이기심, 외로움의 우스운 면에 대한 이야기 영화제 및 수상 경력 브뤼쉘 단편영화제 2017 Belgian premiere팜스프링스 국제단편영화제 2017인카운터스 국제영화제 2016 세계초연브레스트유럽단편영화제 2016 2018년 최우수 국제 픽션 영화 – Cinelebu 2018 - 칠레2018 HONORABLE MENTION - Fargo Film Festival2017년 최우수 시나리오상 – 레체 영화제 영화 리뷰처음엔 빨간불임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이 내려달.. 2024. 8. 25.
[단편영화 리뷰] 여름 손님 김수현 감독의 여름 손님.  영화제 및 수상 경력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2022 제21회 동상 동대문영상단편영화제 2020 청년/대학생 부문 은상줄거리어린 딸을 둔 기독교 신자 정원. 그녀는 오갈 곳이 없는 중학생 문경을 일정 기간 동안 돌보아 주기로 결심하고, 둘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가까워 진다. 그러던 어느 날, 정원은 자신의 딸 유진의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을 문경에게 배웠다고 말하는 딸. 정원은 문경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영화 리뷰이라는 영화는 고정관념과 편견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그래서 더 흥미가 갔고, 섣부르게 판단할 수 없는 것들이 존재했다. 그 기점을 넘어서고 예상치 못한 반전이 몰려왔을 때, 그녀의 친절이 위선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202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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