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책리뷰101

[책 리뷰] 새벽의 모든 이토록 웃음 나고 사랑스러운 소설이 또 있을까. 한 번 펼치는 순간 손을 뗄 수 없는 은 세오 마이코 작가의 장편 소설이다. 불안감이 안도감으로 변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상상 이상의 변화가 찾아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그 여자, 그 남자의 시선으로 교차되며 조금씩 서로에게 스며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각자의 사정을 배려해 주는 것으로 고통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참으로 따뜻했다. 세오 마이코의 장편소설 은 동명의 이름으로 영화화되었으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이다. 목차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책 후기 그 여자, 후지사와.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탐구하는 이는 계.. 2024. 5. 1.
[책 리뷰] 율의 시선 제17회 창비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은 감정의 미세한 변화와 움직이지 않았던 시선의 미동을 포착하는 소설이다. '율'이라는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다룬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상실이라는 감정을 가졌지만, 그 감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공허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율의 시선'이 어디를 향할지 궁금해졌다. 타인을 바라보는 눈 속에서 마주한 율의 시선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목차 프롤로그1부2부3부4부에필로그작가의 말 상세이미지 책 후기율의 시선은 무의미하고 무감각하며 공허한 형체를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사실을 외면하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받아들인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기엔 자신의 상황이 너무나도 벅찼고 이 상황과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더 중.. 2024. 4. 30.
[책 리뷰]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내 기억 속 안데르센의 동화는 행복한 기억을 가득 품고 있지만 실제로는 잔혹동화라 불릴 정도로 비통하고 서늘한 이야기에 가깝다.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안데르센의 책은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은 동화 속에 숨겨진 사회적, 심리적 메시지를 분석하여 사회적 현실, 그리고 시대에 따라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펼치는 책이다. 문학뿐만 아니라 심리학, 사회학적 관점에서도 풍부한 해석을 제공하며, 안데르센의 작품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만든다.  목차프롤로그 사랑 앞에선 늘 아이였지만, 현실과 동화의 경계에 서 있었던 안데르센Part. 1 인간을 파멸시킨 욕망 잔혹동화1-1. 그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Little.. 2024. 4. 29.
[책 리뷰] 디스클레이머 말이 필요 없다. 심리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읽는 것을 추천한다. 그저 읽어내는 것만으로도 정말 한순간 한순간이 놀라움의 연속이다. 이렇게 무섭고 흥미롭고 동시에 두려운 소설은 처음이다. 상상 이상의 반전과 목을 죄어오는 압박감이 숨을 못 쉬게 만든다. 르네 나이트의 장편소설 는 이 극한의 심리 묘사와 추리를 동시에 해내는 심리 스릴러이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원작 소설로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케이트 블란쳇, 케빈 클라인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2024년 애플 티비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정호연 배우도 ‘킴’이라는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상세 이미지책 후기하나의 사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하나의 사건은 시선에 따라 달라지고 오로지 추측만.. 2024. 4.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