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각정원2 [책 리뷰] 이불 속에서 봉기하라 일본의 작가 다카시마 린의 책 은 현대 사회에서 소외되고 무기력함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혁명의 메시지를 전한다. 2023년 기노쿠니야 인문 대상 수상작으로 세상의 변화를 원하지만, 한 치의 변화도 보이지 않는 현재 상황에 실망하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사회의 변화하지 않는 모습과 무기력한 자신 사이의 간극 속에서도 누구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추구하는 자세가 인상 깊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첫 번째로 나서지 않아도 좋다고 말하는 이 작가의 말을 들어보고 싶어졌다. 목차 서문 한국어판 독자 여러분께 1. 모든 권력을 거절하라: 아나카 페미니즘 거절의 언어 매 순간 변하는 현상이 되고 싶다 아나카 페미니스트가 된 이유 나는 써야만 한다 죽고 싶은, 죽이고 싶은 마음은 사람을 살리는 데 쓰자 2.. 2023. 11. 12. [책 리뷰] 파리에서 만난 말들 프랑스에서의 20년 동안 만난 말들을 한자리에 모은 목수정 작가의 책 은 무수한 말이 쌓인 기억 속에 손을 뻗어 그동안 살아왔던 사회의 모습을 그려낸다. 겉의 이미지로 인해 편견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겉의 이미지와 속에 내포된 의미의 차이를 마주하며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그 언어 속의 사람들을 담고 있는 사회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파리가 담겨있어 책을 읽으면 마치 거리를 거니는 것처럼 생생하게 언어의 향취를 느낄 수 있었다. 목차 1부 달콤한 인생을 주문하는 말 Doucement(두스망: 부드럽게)-아가의 머리를 매만지는 손길 같은 Vivre(비브르: 살다), Survivre(쉬르비브르: 생존하다)-생을 누릴 권리를 위해 Scrupule(스크뤼퓔: 세심함)-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는 마음 Il.. 2023. 10.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