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액스1 [책 리뷰] 박찬욱 감독 필생의 프로젝트, 액스 20년이 지나도 바래지지 않은 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장편소설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이 소설은 담담하면서도 박진감 넘친다. 2005년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라는 이름으로 영화화되기도 했으며 박찬욱 감독이 가장 영화로 만들고 싶은 원작 소설로 꼽기도 했다. 제목의 액스(The Axe)는 도끼라는 뜻도 가지고 있지만 정리해고라는 은유적인 표현을 담고 있다. 1996년 미국 사회는 호황을 누렸지만 산업자동화에 의해 정리 해고 당한 수많은 노동자들의 운명에는 누구도 관심 없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경쟁에 밀려나면 당연하게 그 처지를 순응해야 했다. 하지만 그 수많은 노동자 중 하나였던 버크는 자신의 '현재'를 되찾기 위한 수단으로 '살인'을 이용하게 된다. 그 전환점이 과연 자신에게 좋은 기회가 될까. 책.. 2024. 6.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