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자기계발서

[책 리뷰] 이것이 광고인이다

by 인생은 하나의 필름과도 같으니. 2023. 8. 30.
반응형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광고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 <이것이 광고인이다>을 소개한다. 히트 광고들을 다량 탄생시킨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임태진 작가의 첫 작품이라고 한다. 수많은 사람이 모여 하나의 일에 몰입하다 보면 하나의 광고 시안이 만들어지고 거기서 또 여러 단계를 더 거쳐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광고가 탄생하게 된다고 한다. 항상 결과물을 봤던 입장에서 광고의 과정을 마주하는 순간이 참 특별하게 느껴진다. 광고 일을 하고 싶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광고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직업으로서의 광고

- 거기 빡세지 않아?
- 광고대행사의 직종
- 전략을 짜는 자, AP
- 극한 직업, AE
- 생각을 그림으로, 아트디렉터
- 펜은 칼보다 강…한가?, 카피라이터
- 어떻게든 일이 되도록 만드는 사람, PD
- 걱정이 많은 CD
- 미디어 직군과 PM
[인터뷰] 전현직자 Q&A 1편_시대ㅢ시선 대표 강찬욱

2장. 광고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광고의 구분
- 결국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여정
- 모든 일의 시작, ①오티 브리프
- 고통과 인고의 시간, ②아이데이션
- 부끄러움은 잠시 접고, ③프레젠테이션
- 드디어! ④촬영 준비
- 약속해요, ⑤PPM
- 긴장 또 긴장, ⑥촬영
- 불안불안, ⑦편집
- 한숨 돌리자, ⑧녹음
-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⑨시사
[인터뷰] 전현직자 Q&A 2편_프리랜서 기획실장 이병하

3장. 저 많은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는 걸까

- 저 사람은 누구지?
- 프로덕션팀
- 연출팀
- 촬영팀
- 데이터 매니저팀
- 로케이션팀
- 그립팀
- 아트팀
- 조명팀
- 스타일리스트/헤어 메이크업팀
- 모델 에이전시
- 푸드 스타일리스트팀
- 씨즐팀/특효팀
- 오디오팀
- 밥차
[인터뷰] 전현직자 Q&A 3편_비전 홀딩스 3D 그래픽 디자이너 조형준
[인터뷰] 전현직자 Q&A 4편_소리를 그리다 실장 진효진

4장.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가

- 나름 페어한 경쟁
- 노는 게 일입니다
- 논문도 읽습니다
- 여러 사람을 만나기도 하지요
- 시동은 언제 걸리는가
- 아이디어 채집
- 고삼 때 잘하면 돼
- 그래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가
- 카피라이터와 아트디렉터의 즐겨찾기
- 타인의 레퍼런스
- 중독자들
- 은둔형부터 자기학대형까지, 별난 아이데이션 유형
- 애정의 총합, 밈(MEME)
- 성장의 시간, 아이디어 회의
[인터뷰] 전현직자 Q&A 5편_러브앤드머니 감독 김장훈

5장. A안으로 팔고 올게! 설득의 전장(戰場)

- 첩첩산중 4단계 PT! 잘해내는 법
- 의외로 자주 실수하는 포인트들
- 광고주 유형
- 리액션은 힘이 됩니다
- 광고인이 좋아하는 광고, 소비자가 좋아하는 광고
- 기발한 아이디어와 팔리는 아이디어
- 광고주에 따른 공략법
- 잘하는 사람과 열심히 하는 사람
- 디렉터와 오퍼레이터
- 타임 루프물
- 마이너스의 예술, 15초 TVC
- 과잉, 과속의 시대에 필요한 크리에이터
- 광고와 시대 공감
- 인생은 래프팅
[인터뷰] 전현직자 Q&A 6편_매스매스에이지 강수민 EPD
[인터뷰] 전현직자 Q&A 7편_키스톤 필름 프로듀서 남윤석

6장. 사연 없는 광고 없다

- 1월 8일의 일기
- 광고인의 직업 만족도
- 광고인의 워라벨
- 직장인의 성취감
- 젖소의 고충
- 광고의 전성기
- 장수 브랜드들의 광고 마케팅 전략
- 혹시 모델 해볼 생각 없어요?
- 더블 캐스팅
- 취향의 문제
- 스무고개
- 어느 조감독 이야기
- 조감독 실종 사건
- 저 사실 이 브랜드 안 좋아해요
- 나는 광고를 사랑하는가
- 위기의 토요일
- 이 정도면 충분해
[인터뷰] 전현직자 Q&A 8편_샘파트너스 부대표 김지훈

7장. 오늘도 무사히

- CD가 되고 난 후
- 겨울의 촬영장은 언제나 춥다
- 사랑의 작대기
- 너의 예산은
- 티 나는 일과 티 나지 않는 일
- 하얗게 불태웠어
- 실력은 계단처럼 는다
- 자연 선택설
- 콘티 깎던 노인
- 어쩌다 꼰대
- 카피를 AI가 쓴다고?
- AI 시대에 필요한 광고인
- 퇴사하는 동료를 보면서
-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 광고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인터뷰] 전현직자 Q&A 9편_호서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허준영

[부록] 모르면 대화의 맥이 끊기는 ‘필수 실무용어 90’
에필로그

 

상세 이미지

 

책 리뷰

 

광고의 뒤편에 있는 사람들을 소개한 후 본격적으로 광고 업무에 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여러 프로세스를 걸쳐 시행되지만, 이 기간이 상당 시간 걸린다. 우선, 책을 읽기 전에 일에 대해 이해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광고 대행업이란 광고주를 대신하여 광고에 대한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어떤 과정을 거쳐 광고가 만들어지고 어떻게 접근해야 더 원활하게 일할 수 있는지를 전한다. 광고를 기획하고 광고를 제작하며 광고 촬영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거쳐 우리가 보는 광고가 된다. 무엇보다 브랜드를 기억하는 데 큰 역할을 하므로 더욱 중요하다.

 

그래서 광고 제작을 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소비뿐만 아니라 논문과 같은 전문적인 내용을 끊임없이 학습해야 한다. 시대의 흐름을 쫓는 일을 하는 광고인들의 이야기는 여느 직장인과 다르지 않지만, 취향에 의한 유동성이 끼치는 영향으로 인해 더욱 힘들어질 때가 있다. 모든 기획안이 모두가 광고가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즐거움과 고통의 균형을 맞춰가며 하나의 광고를 만들어 간다. 광고의 뒤편에 있는 사람들의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부분이다. 광고는 누군가의 취향을 마주하는 일 같기도 하다.

 

절대 쉽지 않을 광고에 대해 생소했던 일반인에게도 쉽게 다가오는 책이기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 왔다. 또, 광고 일에 종사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부록에 수록된 실무 용어를 참고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다른 일에 종사하고 있지만 광고업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의 노력과 이러한 무한 반복의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 광고를 이제는 허투루 보지 않아야겠다. 만약 작가님이 다음 책을 내신다면 작가님이 만드셨던 광고가 수록되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