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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기계발서

[책 리뷰] 십대, 나를 위한 진로 글쓰기

by 인생은 하나의 필름과도 같으니.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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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와 공부를 한 번에 해내야 하는 시기는 청소년기이다. 많은 사람이 돌아가고 싶은 시기로 꼽는 청소년기는 그 무게만큼이나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의 첫 단추를 끼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구성해 나가야 할지 막막한 건 당연하다. 이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미래 자서전’을 쓰라고 조언한다. 임재성 작가의 <십 대, 나를 위한 진로 글쓰기>는 꿈을 찾지 못하고 앞으로 달리는 그 막연함에 자신만의 답을 찾게 도와주는 책이다. 나 다운 사람이 되기 위한 발걸음은 먼 것 같아도 꾸준하게 ‘글쓰기’를 하다 보면 금방 가까워진다고 말한다.

 

 

목차

 

프롤로그 | 십대, 나의 미래가 불안한가요?

Part 1 ‘진짜 나다운’ 삶을 위해 - 자아를 탐색하는 시간

‘진로 찾기’의 첫걸음은 무엇일까 / ‘나’를 아는 건 오직 ‘나’뿐이다 / 마음의 상처, 들여다보고 치유하기 / ‘나’를 위로할 사람은 바로 ‘나’ / 쓰면, 진짜 나를 발견할 수 있다

Part 2 ‘진정 꿈꾸는’ 삶을 위해 - 미래를 탐색하는 시간

‘나만의 이야기’가 필요한 시대 /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 / 마음의 눈으로 인생의 꿈 바라보기 / 가상의 공간에서 한평생 살아 보기 / 쓰면, 그 삶이 내게로 온다

Part 3 ‘멋있는’ 삶을 위해 - 전략을 설계하는 시간

내 안에 꿈틀대는 꿈을 기록하라 /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 / 삶의 목적지를 설정하라 / 비전 선언문을 작성하라 / 미래 이력서로 인생 지도를 만들어라

Part 4 글쓰기로 ‘나만의 삶’ 완성하기 - 인생을 설계하는 시간

Step 1 글쓰기도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
글쓰기를 방해하는 요소 물리치기 / 잘 읽어야 잘 쓸 수 있다 / 만나고, 보면서 롤 모델을 모방하라 / 해석과 의미 부여가 삶을 바꾼다 / 나를 알아가고 미래를 설계하는 질문 목록

Step 2 글을 완성하는 글쓰기 기술
싫증 나는 문장보다 배고픈 문장을 써라 / 문단의 개념을 이해하라 / 초고는 생각나는 대로 밀고 나가라 / 동생에게 이야기하듯이 풀어 가라 / 그림처럼 떠오르도록 써라 / 대화체를 적극 활용하라 / 다섯 가지의 오답을 명심하라 / 보는 눈을 달리해서 써라 / 최소 세 번은 고쳐 써라 / 포기하지 말고 글을 완성하라

Step 3 실전! 나만의 미래 자서전 쓰기
내 인생의 조감도? 일생 고공표 / 미래 자서전 제목과 목차 설계하기 / ‘실행 질문 목록’을 따라 집필하기 / 완성된 원고는 반드시 책으로 만들어라 / 비전 선포식이 된 출판 기념회
 
 
 

상세 이미지

 

 

후기

 

가장 불안하다고 느껴지는 시기에 가장 필요한 건 자기 객관화이다. 나 자신을 마주하고 내면의 고통도 직면하며 그 상처를 치유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나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건 바로 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무언가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글쓰기를 통해서 자신의 미래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공부하면 선택지가 많아지지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뭘 하고 싶은 건지, 무엇을 이루고 싶은 건지 깊은 탐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원치 않는 경로로 나아가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그 수많은 꿈을 경험해 볼 수 없으므로 가상의 공간을 통해 꿈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과 마음가짐으로 실행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

 

미래 자서전을 쓰기 위한 준비 과정뿐만 아니라 기술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서전이라고 하면 자신의 인생을 책으로 엮어서 낸 것이기 때문에 주로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미래 자서전이라는 명칭은 자신을 이해하고 이렇게 미래를 구성하겠다는 내비게이션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평생 써내려 가야 할 하나의 인생처럼 여겨진다. 미래의 관점에서 꿈을 써내려 가는 미래 자서전의 내용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막연하게 글쓰기가 중요하다는 설명이 아니라 예시와 질문을 통해서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구성해 두었다. 대상 독자층이 십 대이지만 미래 자서전을 비롯하여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은 십 대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미리 알았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미래에서 바라보면 지금의 나이는 또 빠른 나이라는 생각에 빈칸을 채워보고 싶어졌다. 내가 만드는 미래의 자서전을 틈틈이 작성해서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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