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듄41 [책 리뷰] 듄4: 듄의 신황제 이 소설을 볼 때마다 등장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희망이 허상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볼 때가 많다. 나에게 닿지 않는 수많은 생각들이 그들을 괴롭히고 끊임없이 죽음의 길로 이끌 때면 결코 영웅의 존재가 구원으로 귀결되지 않음을 체감하게 된다. 존재할 수 있지만 허상으로서 모두를 죽이고 나서야 멈추는 폭주 기관차처럼 계속해서 '신'의 존재를 만들어내는 인간의 무지함에 한탄스러웠다. 이 길이 잘못되었음을 알면서도 끝까지 가봐야 아는 그런 끔찍함을 담고 있는 이 소설의 끝은 어떻게 장식될까. 듄4: 듄의 신황제는 더욱 큰 그릇으로서 수많은 조상들을 담고 있는 신황제 레토 2세를 보여준다. 그는 황금의 길로 인류를 인도하는 데 성공하고 세월이 지나면서 레토는 인간의 모습을 잃고 벌레의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2024. 7.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