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언어1 [책 리뷰] 파리에서 만난 말들 프랑스에서의 20년 동안 만난 말들을 한자리에 모은 목수정 작가의 책 은 무수한 말이 쌓인 기억 속에 손을 뻗어 그동안 살아왔던 사회의 모습을 그려낸다. 겉의 이미지로 인해 편견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겉의 이미지와 속에 내포된 의미의 차이를 마주하며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그 언어 속의 사람들을 담고 있는 사회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파리가 담겨있어 책을 읽으면 마치 거리를 거니는 것처럼 생생하게 언어의 향취를 느낄 수 있었다. 목차 1부 달콤한 인생을 주문하는 말 Doucement(두스망: 부드럽게)-아가의 머리를 매만지는 손길 같은 Vivre(비브르: 살다), Survivre(쉬르비브르: 생존하다)-생을 누릴 권리를 위해 Scrupule(스크뤼퓔: 세심함)-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는 마음 Il.. 2023. 10.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