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최진영1 [책 리뷰] 원도 사람의 생에 무가치함이 있는가. 그저 우리는 타인의 삶을 판단하고 때론 몰이해로 인해 그 사람의 소멸을 바라기도 한다. 하지만 죽어 마땅한 사람은 없다. 최진영 작가의 장편소설 는 두렵지만 피하지 않는 나 자신에 대한 물음, 그리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낸 소설이다. 끝났다고 생각했던 어떤 삶을 조명하여 생의 무가치함에 대해 논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묻는다. 이 책은 의 전면 개정판이며 독자들의 요청으로 11년 만에 새로운 개정판이 나왔다고 한다. 이 책을 보면 다자이 오사무 작가의 이라는 소설이 떠오른다. 자기혐오에서 시작된 자기변명을 풀어놓는 과정이 겹쳐서 보이기도 한다. 다만, 은 그보다 더 강도도 높고 주인공에 대한 역함이 상상 이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또 다른 느낌이 들기도 했다. .. 2024. 4.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