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함께한 1,000일>은 현실과 이상 사이를 맴돌며, 정책의 이면에 감춰진 이야기를 밝히는 책이다.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과 참모들이 이루고자 했던 대한민국의 모습을 되새기고자 하는 의지에서 출발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참여정부를 이끌면서 많은 도전과 난관을 극복했으며, 이를 통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 그러나 정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을 적나라하게 서술하며, 대통령과 참모들의 희비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목차
들어가는 말: 노무현 시대의 징비록, 참여정부 천일야화
1장 참여정부의 탄생
1. 노무현과의 첫 만남
2. 노무현 당선은 민주 세력의 첫 승리
3. 지방 중시, 학자 중심의 인수위
4. '참여정부' 작명 전말
5. '정의가 패배하고…' 취임사 뒷이야기
6. 첫 정책실장은 누구인가?
7. 내각 구성과 첫 국무회의
8. 뜨거운 감자, 대북 송금 특검법
9. 아! 통한의 제주 4·3
10. 경제부총리의 '법인세 인하' 돌출 발언
11. 경제학자 스티글리츠
12. 첫 장관 연수회와 참여정부의 개혁 과제
13. 파격 또 파격
14. 국정과제위원회, 국정의 중심에 서다
15. 동북아위원장을 찾습니다
16. 토론식 업무보고
17. 형식적·상투적 업무보고를 질타하다
2장 천하대란의 시대
18. 핵폐기장과 양성자 가속기 연계안
19. 수도권 공장 증설과 균형발전
20. 카드 대란과 학자 출신의 활약
21. 화물연대 파업과 물류 대란
22. 방미·방일, 균형 외교에 힘쓰다
23. 철도 구조개혁, 드디어 완성
24. NEIS, 나이스냐 네이스냐?
25. 노동문제의 이모저모
26. 네덜란드 모델 소동
27. “이정우 죽이기는 노무현 죽이기”
28. 보수 언론의 행태
29. 언론과의 전쟁
30. 그 많던 가판은 어디로 갔을까?
31. 긁어 부스럼, 새만금 사업
32. 농림부 장관의 잠적과 심야 장관 면접
3장 개혁 또 개혁
33. 한국 영화 살리기와 스크린 쿼터
34. 영화계와의 갈등, 기적 같은 해피엔딩
35. 외환위기 극복의 부작용
36. 장기주의 대통령의 등장
37. 조흥은행 매각과 정책 관리의 중요성
38. 큰 아쉬움을 남긴 참여정부의 금융 문제들
39. 점진적이어서 저평가된 재벌개혁
40. 기형적 예산구조의 문제점
41. 경제 우선주의를 타파한 3대 예산개혁
42. 지역 균형발전과 공공기관 분산 배치
43. 반쪽짜리가 되어 버린 신행정수도
44. 획기적 교육개혁과 4경로 입시제도
45. 교사별 평가 대 교과별 평가
46. 무산된 교육혁신, 최악의 결과를 맞다
47. 국가를 개조할 것처럼 정부를 혁신하라
4장 참여정부의 공과
48. 끝없는 사회갈등
49. 미완의 노동개혁
50. 사회적 대타협 실패
51. 부동산 대란의 시대
52. 부동산 투기 괴물과 10·29 대책
53. 부동산 정책은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54. 부동산 대란을 잠재우고도 오해를 사다
55. 선성장 후분배, 낡은 철학을 깨다
56. 국회 풍경: '좌파 정부' 공격에 맞서다
57. '위징' 같은 바른말 참모가 너무 많아
58. 정책실장에서 정책기획위원장으로
59. 이정우가 그만둔다는데 땅을 사 놓을까?
60. 약자와 정의를 우선한 학자 군주
5장 못다 한 이야기들
61. 심야에 걸려 온 대통령의 전화
62. '머리와 발'로 구분한 노무현의 용인술
63. 그거 다 적어서 언제 써먹을 겁니까?
64. 2004년 총선 전후 청와대의 풍경
65. 잘 먹고 잘 자는(?) 탄핵의 나날
66. 노무현과 룰라 “대통령 못해 먹겠다”
67. 노무현 스타일 “여기 내 찍은 사람 없지요?”
68. 고건, 행정의 달인 유머의 달인
69. 박정희 이야기
70. 김대중 이야기
71. 김영삼 이야기
72. 기억에 남는 사람들
73. 내가 걸어온 길
목차
책 리뷰
초대 정책실장 이정우가 바라본 노무현 대통령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노무현 대통령은 '학자 군주'라는 별명을 가졌으며, 항상 독서를 즐겼고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는 자신의 정책을 만들 때 논리적 타당성과 국민을 위한 정책 여부를 중시했다. 이를 통해 외부의 인기보다는 국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그의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며, 특히 참모들의 존경과 애정을 받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참모들을 '머리'와 '발'로 구분하여 적재적소에 기용하며,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살렸다. 이런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은 정책 실행에서도 대화와 소통을 중요시했음을 보여주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 실행에는 그의 철학과 가치관이 깊게 반영되어 있었다. 그는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고자 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정책을 시행했다. 그가 추구한 '국민 중심 경제'는 사회적 경제 불평등의 해소와 함께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그는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고 한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은 대중적인 모습을 가졌으며, 소박한 여유와 유머를 지녔다. 그의 유머와 장난기는 주위에 항상 웃음을 불러일으키며, 그의 참모들과의 일상에서도 유쾌한 에피소드가 자주 발생했다. 그는 항상 상대방의 의견을 귀담아듣는 태도를 보였으며, 참모들과의 대화를 소중히 여겼다고 전해진다.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과 참모들이 함께한 1,000일을 통해 현실의 고난과 이상의 희망을 엿볼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가졌으며, 그의 정책 실행에는 항상 국민의 이익이 최우선으로 했다. 이 책은 그의 정책 실행 과정에서의 우여곡절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그의 리더십과 인간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게 하는 의미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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