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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드라마 리뷰

[드라마 리뷰] 간니발 / 드라마 리뷰 / 드라마 후기 / 완결 드라마 추천 / 결말

by 인생은 하나의 필름과도 같으니.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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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마사아키 작가의 만화  <간니발>이 원작인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간니발>은 2022년 방영된 7부작의 일본 스릴러 드라마이다. 다양한 관계의 흐름에서 복잡하게 얽힌 인물들 사이에서 어떤 마을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또한 그 이야기를 다루는데 있어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음산함과 BGM으로 간담이 서늘한 분위기를 풍긴다. 신선한 소재를 통해 매화 흥미로움과 긴장감을 통해 의심을 끊어낼 수 없게 만든다. 심상치 않은 공간에서 마주하는 낯선 마을은 평범한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모습이다. 이 마을이 가지고 있는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예고편

https://youtu.be/m5Uyji9i76E 

 

등장인물

 

아가와 다이고

경찰관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쿠게 마을로 전근을 오게 된다.

 

 

아가와 유키

다이고의 아내.

아가와 마시로

다이고와 유키의 딸

모종의 사건으로 실어증을 앓게 되었다.

 

에피소드

회차
제목
1화
쿠게 供花
2화
습격 襲撃
3화
흉탄 凶弾
4화
시선 視線
5화
흔적 痕跡
6화
예감 予感
7화
약속 約束

 

후기

 

외부와 철저히 분리된 쿠게 마을로 전근을 오게 된 아가와. 그가 전근을 온지 며칠되지 않은 날, 유골이 발견된다. 여러모로 의문점이 발견된터라 이 사건에 대해서 자세히 조사해보기로 한다. 자세히 들여다 볼수록 고토 가문과 연결되지 않는 부분이 없었고 수상한 점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오랜 시간 공들여 집어삼키는 거미처럼 조금씩 접근해 보지만 그의 급한 성미는 고토 가문을 정면으로 건들이는 꼴이 되어버려 목숨까지 위협당한다. 그의 내면 속에 잠재되어 있는 폭력성과 독선적인 태도는 매번 위험하다고 느껴지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성향이 마을의 비밀에 가까워지게 만드는 모순을 보여준다.  과연 아가와는 비밀에 둘러싸인 쿠게 마을과 고토 가문의 실체를 알아낼 수 있을까.

 

 
수사를 위해 들어온 곳이 아님에도 그들이 자연스럽게 풍기는 은폐력은 너무나도 눈에 띄었다. 바로 그들의 지나친 경계심과 피해의식은 무언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가문 전체에 대한 의심을 덜기 위해 노력할수록 외부사람에게는 오히려 의심을 사게 되고 우물 안 개구리처럼 갇혀있던 고토가문 사람들은 아가와의 목숨을 쥐고 흔든다. 덩달아 배타적이고 땅에 얽혀있는 사람들은 고토 가문과 사실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미 많은 사실을 공유하고 있었고 늘 그랬던 것처럼 '외부 사람'들을 길들이기 위해 감시하고 이리저리 휘두르려 한다. 풍습이라고 미화해봐도 모두가 동조한 살인의 실체는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부에 퍼지는 분열의 씨앗은 점차 거리를 좁혀왔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들이 점차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흔적을 지웠던 흔적을 피워내기 시작한다. 왠지 모를 불안감과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지만 그것이 누구의 것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 마을의 풍습에 대한 문제점은 그것이 악습인지 알면서도 그만두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통이라는 이유로 당연시 되었던  식인풍습은 같은 형태를 유지하며 은폐와 거짓말을 통해 계속해서 유지되어 왔다. 병을 얻었음에도 멈추지 않고 너무 강한 믿음에 의해 철저히 지켜져 온 비밀이었다. 누군가의 제제도 허용되지 않았고 잘못된 점에 대해서 꼬집는 사람 또한 없었다. 방해되는 세력은 제거했으며 진실을 추구하는 이는 죽음을 안겨주며 자연스럽게 전통을 유지했다. 하지만 악습은 결코 오래갈 수 없었다. 외부 세력이 아니더라도 내부 세력의 균열과 계몽은 조금 다른 문제였다. 아무런 효과도 없고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이전과는 다른 생각들이 조금씩 자리잡는 것 같아보인다. 조금 늦을지라도 분명한 건 의식의 변화가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는 누군가의 희망이 되기도 한다. 절대적 권력에 의해 몸을 숨길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은 일부가 아닌 전부가 되어 한발자국 내민다. 

 

 

시즌제가 아니면 믿을 수 없는 결말이기 때문에 아래에 시즌 2가 풀리면 해결되어야 할 부분을 정리해보았다. 얼른 제작이 되어서 미처 풀지 못한 내용을 시즌 2에서 잘 풀어주었으면 좋겠다. 얼른 제작 소식이 들리기를 바랄 뿐이다.

 

1. 곰을 때려잡은 아이의 생사
2. 카노 순경의 딸의 임신
3. 아가와 경관의 생사
4. 아가와 가족들의 생사
5. 제물에 바쳐질 아이들
6. 고토 아이. 

 

 

 

 

얼른 제작해주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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