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민 감독 <플로우 온더 플로어>
🩰 몸으로 말하고, 카메라로 담아낸 진심 어린 예술의 교감 🎞️
<플로우 온 더 플로어>는 마치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 작품 같았어요. 사실 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도, 무용수의 몸짓과 표정만으로도 엄청난 감정이 전해졌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몸을 타고 흐르는 감정이 언어보다 더 명확하게 진심을 전달한다는 점이었어요. 유승관, 정수동 두 무용수가 각자 다른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그 차이를 카메라가 섬세하게 포착해냅니다. 특히 자신의 춤에 대해 인터뷰 한 후, 서로의 춤을 보고 인터뷰 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어요. 서로를 존경하고 또 존중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신의 모든 감각을 동원해 표현한다는 점은 같았지만요. 약간의 차이가 있었어요. 유승관 무용수는 자신의 감정에 깊이 몰입해서 내면의 흐름을 춤으로 드러내는 느낌이었고, 정수동 무용수는 그 감정을 관중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방향에 더 가까웠다고 해요. 표현 방식은 달랐지만, 그 안에 담긴 예술에 대한 진심은 똑같이 전해졌어요. 그래서일까요,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물론이고, 그걸 담아낸 카메라에도 저절로 존경심이 생겼답니다 🙏 특히 영화 마지막에, 무용수 뒤에서 조용히 그들을 담아내던 스태프들의 모습이 살짝 등장하는데요. 그 장면에서 무대 밖의 진심까지 느껴져서 마음이 참 따뜻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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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 온더 플로어
겨울의 하루,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103호실에서 두 명의 무용수가 춤을 춘다. 상반된 춤 스타일과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두 무용수는 각자 자신의 춤을 추고, 또 상대방의 춤을 지켜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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