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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회 문화 예술32

[책 리뷰] 베난단티 2004년 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되었다. 그렇게 책이 출간된 50년이 지나도 여전히 논란이 많았던 '베난단티'에 관한 연구는 새로운 해석도 난무했다. 그래서 그 역사에 대한 내용을 끊임없이 증명해가는 것이 역사가의 운명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계속된 연구를 진행해나간다. 그렇게 재탄생한 책 는 역사학자 카를로 긴즈부르그의 반복적인 탐구를 통해 완결되지 않은 한 역사를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 마녀와 비슷해 보여 마녀와 베난단티가 구분되지 않는 순간도 존재했으나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민간 신앙, 즉 샤머니즘인 베난단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보다 더 중요한 문제를 파헤치기 위해 그 과정과 역사를 자세히 다루고 있어 베난단티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목차 『베난단티』, 50년 이후 서문 밤.. 2023. 8. 25.
[책 리뷰] 초예술 토머슨 이름도 특이하지만 책 자체도 굉장히 독특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책을 발견했다. 바로 . 뭔가 어울리지 않는 듯한 두 단어가 모여 하나의 예술을 구성하고 있다. 알면 알수록 그 넓고 아름다운 초예술의 세계로 모두를 초대한다. 우리 주변에서도 찾을 수 있는 삶의 흔적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아카세가와 겐페이의 기록물을 통해 마주할 수 있는 초예술 토머슨을 소개해보려 한다. 목차 여는 글 1부 거리의 초예술을 찾아라 토머슨을 쫓아라 이층집의 인감 하늘을 나는 부인 빌딩에 잠기는 거리 바보와 종이 한 장 차이의 모험 토머슨의 어머니, 아베 사다 군마현청의 토머슨 다카다의 바바 트라이앵글 버섯 모양 원폭 타입 어른의 계단 6분의 1 전신주 신형 양철 헬멧 발견! 파리의 반창고 화려한 파울 대특집 조용히 숨.. 2023. 8. 24.
[책 리뷰] 비극 비극의 구체적 의미는 슬픔, 불행, 비참함을 소재로 한 극의 갈래이다. 비극적인 정신은 숭고함이 드러날 수 있으며 비극은 그 자체만으로도 주인공의 화려한 특별함에 고귀함을 더한다. 이러한 요소가 모여 그 형체를 이루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허무주의에 부딪히면 모든 것이 무의미해진다. 비극적 예술은 고통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비극은 침묵의 이면에서 울컥하고 밀려 나와 저마다의 무언가를 이야기한다. 지식인이자 평론가인 테리 이글턴의 책 은 비극의 시작과 발전 과정을 통해 해당 장르에 대한 새로운 설명을 해낸다. 목차 옮긴이의 말 서문 1. 비극은 죽었는가 2. 근친상간과 산술 3. 비극적 이행 4. 유익한 허위 5. 위로할 수 없는 자 상세 이미지 책 후기 어떤 기준으로 바라보냐에 따라 비극의 형태는 또.. 2023. 7. 13.
[책 리뷰] 에이스 : 무성애로 다시 읽는 관계와 욕망, 로맨스 책 는 무성애로 다시 읽는 관계와 욕망, 로맨스에 관한 내용이다. 무성애(asexuality)는 성적 끌림을 아예 혹은 거의 느끼지 않거나 성생활에 관심이 없거나 낮은 성적 지향을 말하며 보편적으로 말하는 유성애와는 정반대의 개념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른 세계를 만나게 해주었고 누구에게나 보편적이지 않은 무성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무성애자 100명을 만나 써내려간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나 들어가는 글 1. 무성애에 도달하다 2. 성적 끌림이 없다는 것 3. 욕정이 보편적이라는 믿음 2부 교차 4. 페미니즘의 이름으로 널 해방할게 5. 인종의 편견 아래 6.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3부 타인 7. 로맨스를 다시 생각하기 8. 거절하기에 적절한 이유 9..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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