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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사람3

[책 리뷰] 달콤한 픽션 최지애 작가의 은 8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소설집이다. 제목처럼 책의 전개는 달콤한 픽션으로 가득할까. 보통의 것으로는 끝나지 않을 사회의 단면을 책에 녹여내었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낯설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다. 단편 소설만의 강렬함과 하나의 주제 의식을 관통하고 있는 소설들을 만나볼 시간이다. 목차 선인장 화분 죽이기 팩토리 걸 달콤한 픽션 패밀리마트 소설가 중섭의 하루 러브 앤 캐시 달용이의 외출 까마귀 소년 해설 시대 유감 ―허희(문학평론가) 추천사 작가의 말 책 후기 어쩌면 삶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발버둥일지도 모른다. 살아가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는 우리의 모습이 책 곳곳에서 보인다. 살아가기 위해 일을 하는지, 일을 하기 위해 살아가는지 모를 정도로 희미해진 어떤 삶까지.. 2023. 9. 12.
[책 리뷰] 꿈해몽사전 박정윤 작가의 장편소설 은 주어진 운명을 벗어나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인간의 무의식이 가장 잘 드러나는 꿈이라는 공간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윤소리, 그녀는 복잡한 감정을 벗어나 '꿈 해몽 사전'에 잘 녹여낼 수 있을까.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이다. 그 순간에서 우리가 은연중에 느꼈던 편견과 오해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목차 1부 2부 3부 4부 해설 운명의 재구성 -박윤영(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책 후기 소리는 자신을 두고 떠난 동시에 자신의 운명을 바꾼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결핍을 꿈 해몽 사전을 통해 해소한다. 여러 사람의 도움이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감수해야 하는 일들은 절대 당연하지 않았다.. 2023. 7. 28.
[책 리뷰] 방울 슈퍼 이야기 이름도 친근하고 정겨운 방울 슈퍼는 꼭 주변에 있는 것 깉았다. 어릴 때, 500원을 모아 피카츄 돈가스나 쫀드기, 소위 불량식품이라고 불렸던 것들을 사 먹기 좋았던 슈퍼가 떠올라서인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간판만 남았지만, 그때 그 자리에 남아있는 추억의 맛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이 되어 나의 기억에 남았다. 이제 책을 통해 마주한 는 황종권 시인의 첫 에세이로 추억 속에 있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은 활기 넘치던 어린 시절의 방울 슈퍼를 소환해 낸다. 목차 1장 잊지 말아야 할 이름 방울 슈퍼의 탄생 방울 슈퍼의 전설들 방울 슈퍼와 도둑들 동전 명당 사브레의 권력 띠부띠부씰의 권력 이상한 왕따의 짝궁 최고의 콤비 플레이 이웃하는 적 미니쉘, 없는 마음도 고백하고 싶은 천 ..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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