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낭만사랑니1 [책 리뷰] 낭만 사랑니 를 처음 봤을 때, 사랑 이야기를 다룬 소설인가? 뻔한 것 같기도? 하는 생각으로 펼쳐보았다. 현실에 너무 찌든 탓인지, 진부하고 뻔한 클리셰에 질린 탓인지 사랑니에 낭만이 붙을 수 있다는 말에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소설의 전개에 잠이 확 깼다. 제목과도 참 잘 어울리면서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이질감이 들며 잠이 확 깼다. 씁쓸하면서도 현실적인 삶에 불교적 요소를 섞어내면서도 달콤하고 찐득한 사탕을 머금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소설이었기 때문이다. 현실에 순응하고 그 이유에 뻔한 핑계를 댔던 지난날에 대한 자성일지도 모른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이시린이다. 치과위생사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지만 치과위생사로 일하고 있다. 큰 병원에서 일하다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퇴사한 시린은 다시.. 2025. 3.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