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단편영화후기10 [단편 영화] 외계인 껍데기 이상윤 감독 [외계인 껍데기]정보현대의 사람들은 바쁘게 산다. 더 나은 나중을 위해 앞만 보며 말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든 건 우리의 나중은 대체 어느 곳에 있는 걸까? 그리고 우리는 나중이 어디 있는 지도 모르는데, 왜 바쁘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어쩌면 우리는 외계인에게 조종 당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우리 본연의 모습을 잊어버린 채 말이다. 리뷰껍데기 뿐만 아니라 알맹이도 채워주는 따뜻한 영화. SF 장르의 영화가 아니라는 점에서, 처음엔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SF란 단지 상상력과 미래 기술 구현에만 머무는 장르가 아니라,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그 질문 또한 중요하다는 걸 이 영화는 조용히 알려줍니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 2025. 7. 29. [단편 영화] 파티전 거리 타나시스 모든 선택을 한순간에 소거해버리는 상황.영화는 한 여성이 파티전 거리를 걷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녀는 아이를 맡긴 후 나와 셰익스피어 작품의 비올라 역 최종 오디션을 보러 간다. 전화를 하며 거리를 걷던 중 어린 아들 야니스가 홀로 집에 남겨졌음을 알게 된다.사실 저는 이러한 스타일의 영화는 처음이에요. 몰입감 😳, 충격, 소름. 이 세 단어가 딱 떠오르는 작품이었죠. 이 영화는 모든 선택을 한순간에 소거해 버리는 상황을 밀도 있게 그려내요. 화면에는 내내 길을 걷는 여성의 뒷모습만이 이 담겨있는데도 몰입감과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연출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관객들은 그녀의 통화 내용만으로 상황을 유추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 제한된 정보만으로도 어떤 상황인지 알 것 같았죠. 하지만! 목적지가.. 2025. 7. 9. [단편영화 리뷰] 더 카메라 맨 코너 가스통 감독의 단편 영화 .이토록 강력하고도 따뜻하면서도 서글픈 단편 영화는 보지 못했다. 영화 줄거리아버지의 헌팅턴 병이 진행되면서, 행복했던 가정의 불행이 시작된다. 장남 프랜시스와 아버지의 관계는 악화되는 반면, 동생 에드는 이러한 가족의 모습을 카메라에 모두 담는다. 이 가족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인가… 에드의 촬영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세계의 관객을 사로잡은 훌륭한 작품! 영화리뷰 어느 순간부터 불행은 눈치챌새도 없이 시작되었다. 바로 아버지의 헌팅턴 병이 진행된 것. 유전성의 신경변증 질환으로 손발이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고, 감정 통제가 되지 않아 일상 생활이 힘들어지는 병이다. 그때문에 막말을 하는 아버지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프란시스는 괴로움에 몸서리를 친다. .. 2024. 8. 27. [단편영화 리뷰] 레드라이트 토마 와자로 감독의 레드라이트 영화 정보독일 / 코미디 / 21분 / 15세 관람가 줄거리작은 마을, 빨간불에서 멈춰버린 신호등 앞에 버스가 멈춘다. 버스 운전사는 규칙을 지키려 하지만 승객들은 그렇지 않다. 규칙을 지키는 것, 그리고 무관심, 이기심, 외로움의 우스운 면에 대한 이야기 영화제 및 수상 경력 브뤼쉘 단편영화제 2017 Belgian premiere팜스프링스 국제단편영화제 2017인카운터스 국제영화제 2016 세계초연브레스트유럽단편영화제 2016 2018년 최우수 국제 픽션 영화 – Cinelebu 2018 - 칠레2018 HONORABLE MENTION - Fargo Film Festival2017년 최우수 시나리오상 – 레체 영화제 영화 리뷰처음엔 빨간불임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이 내려달.. 2024. 8. 25.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