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단편영화35 [단편영화] 프레임 인 러브 영화 정보연출/각본/기획/제작/콘티 : 이원준출연 : 한승연, 이학주, 천민희, 현리, 김호원, 윤성원, 김빛새날, 김영한상영시간 : 18분 연출의도 삶에서 시간은 흐르며 변화를 겪고 우리는 각자의 프레임 을 통해 만나기도 의도치 않게 멀어지기도 그 순간을 영원으로 가져가기도 한다. 그 과정 속 각자의 진심이 상대에게 전달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리뷰 말을 해도 흘러가는 시간, 변하지 않는 시각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요. 사람을 여러번 만나다 보면 정착되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 이미지는 바뀌기 어렵고 사람은 고쳐쓸 수 없다 라는 말로 대체되기 십상이죠. 당사자를 비롯하여 그 주변의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과정이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2025. 7. 20. [단편영화] 갈래 이유리 감독 갈래줄거리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나'에게 갑작스레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 '나'를 압박하는 가족과, 마모된 소중한 관계, 막막하기만한 미래. '나'는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편한 대로를 선택할지, 힘들더라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지 고민에 빠진다. 리뷰 불확실한 내일 앞에서 갈림길에 선 ‘나’가 직면한 두려움과 선택의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한 영화. 항상 함께 걷던 길을 혼자서 걸어야 할 때, 사람은 불안함을 느끼게 되죠. 🎢 이 영화는 그런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그 불안의 감정을 천천히 들여다보게 해줘요. 특히 ‘갈래’(길)와 '갈래!’(의지)라는 단어가 가진 중의적인 의미가 여러 감정을 떠올리게 만들면서 수많은 갈래 앞에 선 우리들을 비추는 것 같았어요. 영화는 “저 아래야 .. 2025. 7. 17. [단편 영화] 더데이 이동원 감독의 기대했던 만남과는 조금 다른 하루. 같은 날 일어났지만 너무 다른 마음을 담아낸 것 같아 슬펐던 영화였습니다.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내일 이렇게 해서 놀아야지 했다가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하루를 보낼 때 집 가는 길이 왠지 모르게 씁쓸해지는 거! 어색한 침묵과 무너지는 기대감을 느껴본 적이 있어서 더욱 공감이 갔다고 해야 할까요. 서로 느끼는 온도 차이가 클수록, 같은 공간에 있어도 마음은 끝내 닿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 영화는 그렇게 같은 날 엇갈린 두 사람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또한 관계의 허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주는 실망을 탁월하게 포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죠! 🎭 예은과 사랑은 온라인에서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졌습니다. 예은은 사랑이 있는 서울로 올라갈 만.. 2025. 7. 14. [단편 영화] 미팅 🎬Andras RESZELI SOOS 감독 관계의 목적은 이루어졌지만 과정은 결코 괜찮지 않았다. Dr. Sarkozi Lasz16는 커플 상담사입니다. 그는 ‘Gotta man Method of Relationship’이라는 치료법으로 사람들의 관계를 개선하곤 했어요. 이 치료의 목적은 단 하나, 커플이 10년 후에도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 거에요. 😊 그래서 상담사는 아틸라와 에블린의 일상을 그대로 담아 분석해보기로 합니다. 어느 날, 아틸라는 직장 후배인 졸탄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는데요. 졸탄은 당연히 승진과 관련된 프로젝트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영화는 관찰카메라처럼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이들의 모습을 담아냅니.. 2025. 7. 13. 이전 1 2 3 4 5 ···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