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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턴즈2

[책 리뷰] 플라스틱 세대 어딘가 익숙하다고는 생각했는데 알아보니 정말 전에 봤던 소설이었다. 바로 3년 전, 리디에서 우주 라이크 소설을 통해 출간된 단편 소설 였다. 올해 출간한 는 그 단편 소설을 확장하여 장편 화한 작품이다. 그때 당시 긴 소설이 아니었음에도 빠져들며 재미있게 봤던 소설이 장편소설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니 굉장히 반가웠다. 이 책을 하루 만에 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어떻게 확장했고, 또 어떤 부분이 다른지 궁금해졌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은 플라스틱을 먹기 시작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그저 추측만 할 뿐이었다. 이 상황은 마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해 환경을 망쳐왔던 인간들이 대가라도 치르는 것처럼 보였다. 모두가 감당해야 할 이 문제에도 돌파구가 생겨나며 플라스틱 세대, 신인류가 탄생했다. .. 2025. 3. 21.
[책 리뷰] 낭만 사랑니 를 처음 봤을 때, 사랑 이야기를 다룬 소설인가? 뻔한 것 같기도? 하는 생각으로 펼쳐보았다. 현실에 너무 찌든 탓인지, 진부하고 뻔한 클리셰에 질린 탓인지 사랑니에 낭만이 붙을 수 있다는 말에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소설의 전개에 잠이 확 깼다. 제목과도 참 잘 어울리면서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이질감이 들며 잠이 확 깼다. 씁쓸하면서도 현실적인 삶에 불교적 요소를 섞어내면서도 달콤하고 찐득한 사탕을 머금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소설이었기 때문이다. 현실에 순응하고 그 이유에 뻔한 핑계를 댔던 지난날에 대한 자성일지도 모른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이시린이다. 치과위생사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지만 치과위생사로 일하고 있다. 큰 병원에서 일하다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퇴사한 시린은 다시..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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