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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사8

[책 리뷰] 가벼운 점심 장은진 작가의 은 여러 계절이 내려앉아 다양한 사랑을 보여주는 장편 소설이다. 세월의 무게를 짐작게 만드는 쌓인 먼지로 인해 재채기가 연달아 나오지만, 절대 찝찝하지 않았다. 그게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먼지를 톡톡 털어내면 이 책 속의 계절에 담긴 사랑들을 마주할 수 있다. 목차 가벼운 점심 피아노, 피아노 하품 고전적인 시간 나의 루마니아어 수업 파수꾼 작가의 말 상세 이미지 책 후기 이 무미건조한 따뜻함이 좋다. 어디에서 왔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명확하게 흔적을 남기는 마음은 그 자리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적막 속에 남은 따뜻함은 존재를 드러내기 마련이다. 어떤 문장은 마음 한 켠에 남아있는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기도 한다.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 감정이 단발성으로 남지 않.. 2024. 4. 23.
[책 리뷰] 고령자 씨, 지금 무슨 생각 하세요? 는 노년 인구가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노년에 대한 이해를 더 하는 책이다. 무한한 미래가 펼쳐진다고 생각했던 청년기를 지나 미지의 세계와도 같은 노년기로 들어서게 된다. 알려지지 않은 노년기는 우리의 현재이자 미래가 될 것이다. 노화를 경험하게 되면 행복도, 괴로움도, 젊은 시절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주변의 고령자 씨와 그리고 나의 미래에 대한 이해를 위한 책을 살펴보도록 하자. 목차 들어가는 말: 나이 든 사람의 생각과 심리를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1부 고령자 씨, 과연 그들은 누구인가 1. '노인'이 아니라 '고령자 씨'입니다만 2. 몇 살부터 고령자 씨라고 불러야 할까? 3. 고령자 씨의 몸과 마음이 변화무쌍한 이유 4. 노화는 질병, 이제는 치료할 수 있다? 5. 다정한 한마디.. 2024. 4. 19.
[책 리뷰] 그럼에도 육아 정지우 작가의 는 아이라는 낯선 세계로 이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겨 있으며 현재에 충실한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10년 동안 온전한 진실과 소중한 마음이 담긴 소중한 글을 꾹꾹 눌러 담은 사랑의 기록이다. 육아의 어려움과 동시에 놓치기 쉬운 소중한 순간들을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삶의 가치를 담은 아름다운 여정으로 나아가보는 건 어떨까. 목차 프롤로그: 한 시절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는 일 1부 아이라는 낯선 세계로 그럼에도 육아 탄생이라는 비가역적 사건 앞에서 낯선 세계로의 입성 세상은 노키즈존 밖에도 있다 육아 인류 멸종 시대 어린 시절이 곁에 있다는 것 우린 무얼 위해 고생하는 걸까 아이가 아플 때 나를 내어준 만큼의 행복 이중 긍정에 대하여 어느 빌라촌의 .. 2024. 4. 3.
[책 리뷰] 친구 같은 나무 하나쯤은 강재훈 작가가 30년 넘게 나무와 함께하며 얻은 깊은 통찰을 전해준다. 특히 글과 함께 실려 있는 사진은 문장의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고 여유를 가지며 세상을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이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 있는지를 강조한다. 현실의 바쁜 일상에서는 그런 여유를 즐길 수 없지만, 이 책을 통해 나무와의 소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평온함에 대한 갈망은 특히 더욱 깊은 울림을 준다 . 목차 들어가는 말: 친구를 대하듯 사진을 찍다 1장 내일은 더 괜찮아질 거라고 나무가 말했다 그 나무가 나를 불러 세웠다 사진으로 그리는 제주 동백과 4·3 바위를 가르며 자라는 나무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쌓인 나이테 나무처럼 숨 쉬며 살고 싶다 감나무는 아이들의 팔매질이 그립다 사람은 걸어 다니는 나무 담벼락에 나무..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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