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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례출판2

[책 리뷰] 운명의 꼭두각시 윌리엄 트레버 작가의 장편소설인 는 사랑에서 파생된 욕망과 그 끝에 놓인 비극에 대한 이야기다. 누군가의 목소리로 전해지는 이야기는 현실의 모습과 대비돼서 더욱 참혹하게 느껴진다. 사랑이 불러온 비극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운명의 꼭두각시는 잔인했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기엔 담담했고 운명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기엔 고독했다. 잔혹한 운명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으로 자신만의 운명을 만들어 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인상 깊다. 사랑의 의미가 희미해지는 요즘, 힘들수록 사랑의 본질을 되새겨 봐야 한다는 의미를 되새겨 준다.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주제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목차 윌리 메리앤 이멜다 윌리 메리앤 이멜다 옮긴이의 말 윌리엄 트레버 연보 상세 이미지 책 후기 불안하지만 .. 2023. 10. 27.
[책 리뷰] 그리고 봄 조선희 작가의 신작 장편 소설 은 정치 성향이 다른 네 식구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정치적 다양성의 중요성과 존중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다. 선거는 봄에 치러지지만, 그 결과는 일상과 미래에도 영향을 미친다. 각기 다른 계절을 품고 살아가는 그들은 다른 색깔만큼이나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적당한 두께만큼이나 술술 읽히는 책이다. 정치적 성향이 확고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는 책이다. 목차 봄, 정희 여름, 하민 가을, 동민 겨울, 영한 그리고 봄, 정희 작가의 말 상세 이미지 책 후기 정치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결코 떨어질 수 없고 중요한 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정치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또한, 정치는 민감한 만큼 어떤 ..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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