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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세이

[책 리뷰] 나는 캐나다의 한국인 응급구조사

by 인생은 하나의 필름과도 같으니.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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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작가의 <나는 캐나다의 한국인 응급구조사>는 한국에서의 안정된 삶을 떠나 캐나다로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로, 그의 삶을 크게 바꾼 의미 있는 결정과 그에 따른 변화를 다룬 책이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그의 여정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저자의 개인적인 여정을 통해 얻은 깊은 깨달음과 인간의 연약함에 대한 고찰은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달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현장에서|생의 가혹함과 맞닥뜨리다
내가 하는 일
파라메딕의 다이내믹한 하루
실수가 실력이 되기 위한 대가들
보잘것없는 우연이 죽음과 벌이는 경주
알릴 수 없는 소식
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죽음에 무뎌져 가다

2부. 출동을 기다리며|쓰러진 삶을 구조하기
출근길을 반대로 걷는 사람
소가 웃을 일
첫 규정 위반, 가끔은 비뚤어지기로 했다
LSD 그리고 김정은
크리스마스, 사랑하는 이들에게 상처받는 날
잠든 소 넘어뜨리기
내가 마주해야 하는 숲
도움이 필요하세요?

3부. 다시, 집으로|죽음이 침범할 수 없는 것들
나를 비춰주는 환자들
괜찮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간절하고 사소한
해로
할머니의 어장 관리
행복을 찾아서
죽음으로 가는 길을 에스코트하다
파라메딕은 왜 하게 됐어요?

나가는 글

 

상세 이미지

 

책 후기

 

한국에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던 중 답답한 현실에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캐나다로 이민을 결심한다. 하지만 낯선 환경과 언어장벽으로 인해 수많은 어려움과 실패를 겪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는 우연히 응급구조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꿈을 이루게 된다. 낯선 땅에서 새로운 직업을 시작하며 그는 삶의 가치와 의미를 확인하게 된다.

응급구조사로서 그는 삶의 죽음의 경계선에 서서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그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연약함과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특히, 사고 현장에서 목격하는 가슴 아픈 상황과 환자들의 마지막 순간은 큰 충격을 안긴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삶의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나는 캐나다의 한국인 응급구조사>는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책이다. 낯선 환경에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그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든다. 과거와 함께 맞닿아 있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만큼 더 중요한 게 있을까. 특별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삶의 가치를 다시 돌아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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