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3월 11일 8시부터 볼 수 있었다. 이번 시상식은 진행 방식도 좀 달랐고 더 웅장하게 치뤄져 다르게 느껴졌다. 제89회, 제90회, 제95회에 이어 MC 였던 지미 키엘이 이번에도 MC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게시글에는 여우주연상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후보에는 다섯명의 치열한 배우들이 올라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하다고 여겨졌던
릴리 글래드스턴과 엠마 스톤
두 사람의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이애드 다섯번째 파도>의 아네트 베닝
<플라워 킬링 문> 릴리 글래드스톤
https://brunch.co.kr/@mindirrle/332
<추락의 해부> 산드라 휠러
https://brunch.co.kr/@mindirrle/389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캐리 멀리건
<가여운 것들> 엠마 스톤
https://brunch.co.kr/@@bNwG/412
엠마스톤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어 2번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아래의 링크는 엠마스톤 여우주연상 예측 글이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엠마스톤 미쳤다" "엠마스톤 아니면 누가 여우주연상이야?"이었다.
출처: https://mindirrle.tistory.com/188 [이 세상의 모든 매체를 담아.:티스토리]
사실 예상 했지만 막상 수상에 성공을 하니 내가 다 기뻤다. 그때 당시 그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엠마스톤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벨라라는 인물에 흡수된 것 같았다. 걸음걸이 표정, 몸짓을 비롯한 표현을 완벽히 구현해낸다는 것도 놀라웠다. 초반부의 모습과 후반부가 전혀 다르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성장해가는 모습을 정말 잘 표현했다. 그뿐만 아니라 파격적이면서도 부담스러울 수 있는 캐릭터 자체의 그 본연의 모습을 정말 잘 표현해서 여우주연상을 무조건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엠마 스톤은 놀라운 표정으로 무대에 오르며 눈물을 글썽였다. 드레스가 뜯어졌다며 라이언 고슬링의 공연 때 너무 신났던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에 올라 있는 모든 배우분들, 나와 함께 후보에 오른 모든 분들과 이 상을 나눈다며 이 모든 것을 우리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우리 함께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가 다른 날에도 오늘처럼 패닉 상태였는데 요르고스 감독님이 나한테 이런 순간이 만약에 오게 된다면 이 순간에서 네 자신을 빼내라고 말씀해주셨다. 왜냐면 나의 순간이 아니라 영화에 함께 한 모두의 순간이고 난 일부다. 영화는 모두 함께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깊은 영광을 느끼면서 모든 출연진, 제작진, 스태프, 이 영화에 사랑과 내재응을 아끼지 않아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한다. 이 프로젝트에 초대해주셔서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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