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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이번주 영화 이야기

퍼펙트 데이즈 히라야마의 플레이 리스트 공유

by 인생은 하나의 필름과도 같으니.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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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충만한 일상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퍼펙트 데이즈>. 영화는 2024년 7월 3일 개봉했다. 영화의 이야기도 물론 뛰어나지만 그 이야기를 더욱 살려주는 요소는 바로 '노래'이다. 출근을 할 때마다 트는 노래들은 주인공 히라야마뿐만 아니라 관객을 비롯한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울린다. 60-70년대 노래를 삽입하였고 총 12곡의 사운드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 속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플레이 리스트를 자세하게 공유해보려 한다.


어떤 특별한 이야기를 건네지 않아도 마음에 와닿는 영화야말로 정말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온마음으로 느끼고, 그 안에 숨겨놓은 제작자와의 대화를 통해 큰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퍼펙트 데이즈>는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구성이지만 어떠한 개입도 하지 않고 그 사람 자체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든다. 세상의 편견도 이 영화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어느 하나 특별하지 않은 순간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영화이다. 혐오의 시대에서 소중하다고 여겨지는 관점이기 때문에 영화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낯설면서도 반가웠다. 영화 속의 장면들이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것도 물론 있지만 영화 속에서 흐르는 노래야말로 진정한 위로가 된다. 세대를 가리지 않고 마음에 불쑥 찾아오는 매력이 존재한다. 영화 속 삽입곡을 다루기 전에 간단하게 영화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자.

 

영화 정보

장르 드라마
감독 빔 벤더스
각본 빔 벤더스, 타카사키 타쿠마
제작 야나이 코지
제작총지휘 야쿠소 코지
출연 야쿠소 코지, 에모토 토키오, 나카노 아리사, 아오이 야마다, 아소유미, 이시카와 사유리, 다나카 민, 미우라 토모카즈
촬영 프란츠 러스틱
편집 토니 프로슈하머

 

영화 수상 이력


제76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야쿠쇼 코지), 에큐메니컬상(빔 벤더스) 수상
제16회 미슈콜츠 국제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후보
제16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수상, 남우주연상(야쿠쇼 코지) 후보
2023 몬트칼레어 영화제 주니어 심사위원상 수상
2023 마나키 브라더스 국제촬영감독영화제 골든카메라상 후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국제영화상 후보
제96회 키네마 준보 베스트 텐 일본 영화 2위, 남우주연상(야쿠쇼 코지) 수상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남우주연상(야쿠쇼 코지) 수상
제17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 남우주연상(야쿠쇼 코지) 수상, 작품상 후보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
제49회 세자르상 외국어영화상 후보




1. Lou Reed - Perfect Day

https://youtu.be/V0--emrNth8

 

이 영화의 메인 곡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노래는 1972년 11월 17일 발매한 음악으로 루 리드의 대표곡 중 하나이다. 베티 크론스타드와 센트럴 파크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경험을 토대로 가사를 썼다고 한다. 뛰어난 노래인 만큼 여러 번 리메이크되었으며 영화 <트레인스포팅>과 영화 <퍼펙트 데이즈>에 삽입되기도 했다. 아래의 가사 내용처럼 사소한 일상 속에서의 기쁨을 만끽하는 내용으로서, 그 일상을 완벽하다고 표현하는 음악이다. 퍼펙트 데이즈와 정말 잘 어울리는 음악이다.



Just a perfect day
너무나도 완벽한 날
Drink sangria in the park
공원에서 상그리아를 마시고
And then later, when it gets dark
날이 어둑해지면
We go home
집으로 가요

Just a perfect day
너무나도 완벽한 날
Feed animals in the zoo
동물원에서 먹이를 주고
Then later a movie, too
영화도 보고
And then home
집으로 가요

Oh, it's such a perfect day
오, 너무나도 완벽한 날
I'm glad I spent it with you
당신과 함께 보내어 기뻐요
Oh, such a perfect day
오, 너무나 멋진 완벽한 날
You just keep me hanging on
당신 때문에 너무나 들떠요
You just keep me hanging on
당신때문에 너무나 들떠요

Just a perfect day
너무나도 완벽한 날
Problems all left alone
골칫거리는 잊어버리고
Weekenders on our own
주말은 우리끼리 보내요
It's such fun
너무나 즐거워

Just a perfect day
너무나도 완벽한 날
You made me forget myself
제가 누군지도 잊고
I thought I was someone else
마치 딴 사람이 된 기분
Someone good
더 나은 사람으로

Oh, it's such a perfect day
오, 너무나도 완벽한 날
I'm glad I spent it with you
당신과 함께 보내어 기뻐요
Oh, such a perfect day
오, 너무나 멋진 완벽한 날
You just keep me hanging on
당신때문에 너무나 들떠요
You just keep me hanging on
당신때문에 너무나 들떠요

You're going to reap just what you sow
뿌린 대로 거둘 거예요
You're going to reap just what you sow
뿌린 대로 거둘 거예요
You're going to reap just what you sow
뿌린 대로 거둘 거예요
You're going to reap just what you sow
뿌린 대로 거둘 거예요

 

 

 

2. The Animals - House of Rising Sun

https://youtu.be/4-43 lLKaqBQ? si=yqriYMsEsIqb6 DJj

 

미국의 전래 민요이다. 수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지만 1964년 영국의 블루스 록 밴드 애니멀스가 커버한 곡이 유명하다. 이곡으로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고, 브리시티 인베이전의 주역이 되어 스타덤에 올랐다고 한다. 가사만큼이나 멜로디가 가슴을 울리고, 현재의 히라야마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도 같았다.



There is a house in New Orleans
뉴올리언스에 '일출'이라는
they call the Rising Sun
집이 하나 있지
And it's been the ruin of many a poor boy
수많은 불쌍한 이가 인생을 망친 곳
And God I know I'm one
나도 그중 하나겠지

My mother was a tailor
내 어머니는 재단사셨어
She sewed my new blue jeans
내게 새 청바지를 만들어주셨지
My father was a gambling man
내 아버지는 뉴올리언스의
Down in New Orleans
노름쟁이였지

Now the only thing a gambler needs
노름쟁이에게 필요한 건
Is a suitcase and trunk
옷가방과 짐가방 하나뿐이야
And the only time he's satisfied
그 작자가 만족했던 순간은
Is when he's on trump
카드를 잡았을 때뿐이었어

Oh mother tell your children
어머니, 아이들에게 말씀해 주세요
Not to do what I have done
저처럼 살지 말라고
To spends your lives in sin and misery
죄와 비참함 속에서 삶을 낭비해 버린
In the House of the Rising Sun
'일출' 안의 제가 되지 말라고

I got one foot on the platform
한쪽 발은 승강장에 두고
The other foot on the train
다른 발은 기차에 걸쳤지
I'm going back to New Orleans
나는 뉴올리언스로 돌아가서
To wear that ball and chain|
족쇄를 차게 되겠지

There is a house in New Orleans
뉴올리언스에 '일출'이라는
They call the Rising Sun
집이 하나 있지
And it's been the ruin of many a poor boy
수많은 불쌍한 이가 인생을 망친 곳
And God I know I'm one
나도 그중 하나겠지

 

3. The Velvet Underground - Pale Blue Eyes

 

https://youtu.be/aNSH8 OdHx2 A

 

1969년, 미국의 록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노래이다.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의 네 번째 트랙이다. 작사 작곡 모두 루 리드가 했으며, 그는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샐리 앨빈과의 추억에 영감을 받아 곡을 썼다고 한다.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아련한 독백으로 구성되어 있다.

Sometimes I feel so happy
가끔은 너무나 기쁘고
Sometimes I feel so sad
가끔은 너무나 슬퍼
Sometimes I feel so happy
가끔은 너무나 기쁘지만
But mostly you just make me mad
보통은 당신이 날 미치게 만들어
Baby, you just make me mad
그대여, 당신은 날 미치게 만들어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푸른 눈동자를 떠올리며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푸른 눈동자를 떠올리며

Thought of you as my mountaintop
당신을 내 삶의 꼭대기로 여겼어
Thought of you as my peak
당신을 내 정점으로 여겼지
Thought of you as everything
당신을 모든 것으로 여겼어
I've had, but couldn't keep
내가 가졌지만, 간직할 수 없었던
I've had, but couldn't keep
내가 가졌지만, 간직할 수 없었던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푸른 눈동자를 떠올리며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푸른 눈동자를 떠올리며

If I could make the world as pure
만일 내가 이 세상을
And strange as what I see
내가 보는 것처럼 순수하고 기이하게 만들 수 있었다면
I'd put you in the mirror
난 너를 거울에 넣어서
I put in front of me
내 앞에 놓겠지
I put in front of me
내 앞에 놓겠지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푸른 눈동자를 떠올리며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푸른 눈동자를 떠올리며

Skip a life completely
한 일생을 전부 건너뛰고
Stuff it in a cup
잔 안에 채워 넣어 봐
She said, "Money is like us in time
그녀는 말했지, "돈은 마치 시간 속의 우리와 같아
It lies, but can't stand up
거짓말을 할지 몰라도 떠나진 못하지
Down for you is up"
넌 떠나야만 해"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푸른 눈동자를 떠올리며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푸른 눈동자를 떠올리며

It was good what we did yesterday
우리가 어제 한 일은 좋았어
And I'd do it once again
한 번 더 해도 좋을 거야
The fact that you are married
당신이 기혼이라는 사실은
Only proves you're my best friend
우리의 우정을 증명하는 것에 불과해
But it's truly, truly a sin
하지만 실로, 정말로 죄악이지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푸른 눈동자를 떠올리며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푸른 눈동자를 떠올리며

 

4. Otis Redding -  The Dock of the Bay

https://youtu.be/Zu5 chXCp1 Ag

 

1968년 1월 8일에 발매된 오티스 레딩의 싱글 앨범이다. 앨범과 싱글 모두 오티스 레딩이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이후에 발표된 곡으로, 사후에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다. 본래 정통 R&B, 소울 가수였던 오티스레딩이 비틀스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노래에 변화를 주려는 과정에서 나온 곡이었다고 한다.

 

Sittin' in the mornin' sun
아침 해를 보며 앉아 있고

I'll be sittin' when the evenin' come
저녁이 와도 앉아 있을 거야

Watching the ships roll in
배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있고

And then I watch 'em roll away again, yeah
또 그들이 흘러가는 것을 볼 거야

I'm sittin' on the dock of the bay
나는 부둣가에 앉아 있지

Watching the tide roll away
파도들이 흘러가는 것을 보면서

Ooh, I'm just sittin' on the dock of the bay
나는 부둣가에 앉아 있어

Wastin' time
시간을 보내면서



I left my home in Georgia
내 고향 조지아를 떠나

Headed for the 'Frisco bay
프리스코 항구로 향했지

'Cause I've had nothing to live for
목표 없이 살아왔어

And look like nothin's gonna come my way
그 무엇도 내 앞을 막지 못할 것 같았지


So I'm just gonna sit on the dock of the bay
그래서 난 그냥 부둣가에 앉아있지

Watching the tide roll away
파도들이 흘러가는 것을 보면서

Ooh, I'm sittin' on the dock of the bay
나는 부둣가에 앉아있어

Wastin' time
시간을 보내면서

Look like nothing's gonna change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 같아

Everything still remains the same
모든 것을 그대로일 뿐이야

I can't do what ten people tell me to do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살 수는 없어

So I guess I'll remain the same, yes
그래서 내가 이 모양 이 꼴인지도


Sittin' here resting my bones
여기에 앉아 뼈를 묻고 쉬는 거야

And this loneliness won't leave me alone
그리고 이 외로움이 날 그냥 내버려 두지 않겠지

It's two thousand miles I roamed
2천 마일이나 방황했는데

Just to make this dock my home
결국 이 부두가 내 집이 되어버렸어


Now, I'm just gonna sit at the dock of the bay
지금 난 그냥 부둣가에 앉아있지

Watching the tide roll away
파도들이 흘러가는 것을 보면서

Ooh-wee, I'm sittin' on the dock of the bay
나는 부둣가에 앉아있어

Wastin' time
시간을 보내면서

 

 

5. Patti Smith - Redondo Beach



https://youtu.be/H4 iksb1 HG9 E? si=COBf0 GL_BY2 kulmX

 

동료 청소부의 여자친구인 아야가 한참 이 노래에 빠졌던 장면이 있었다. 독특한 노래인만큼 영화에 빠져들게 하는 노래였죠. 1975년 발매된 패티 스미스의 노래다.

 

Late afternoon, dreaming hotel 
늦은 오후, 꿈꾸는 호텔

We just had the quarrel that sent you away 
우린 방금 말다툼을 했고 넌 떠났지
 
I was looking for you, are you gone gone?
난 너를 찾고 있었어, 떠나버린 거야?
 
Called you on the phone, another dimension
전화를 걸었지, 또 다른 차원으로
 
Well, you never returned, oh you know what I mean
아, 너는 돌아오지 않았어, 무슨 말인지 알지
 
I went looking for you, are you gone, gone?
난 너를 찾으러 갔었지, 떠나버린 거야?
 
Down by the ocean it was so dismal
그곳 바닷가는 참 우울했어
 
Women all standing with a shock on their faces
여자들은 다들 충격을 먹은 표정으로 서있었네
 
Sad description, oh I was looking for you
슬픈 설명, 오 나는 너를 찾고 있었지
 
Everyone was singing, girl is washed up
모두가 노래했네, Redondo 해변에
 
On Redondo Beach and everyone is so sad
여자가 떠밀려왔어 모두가 아주 슬퍼해
 
I was looking for you, are you gone gone?
난 너를 찾고 있었어, 떠나버린 거야?
 
Pretty little girl, everyone cried
예쁜 소녀야, 모두가 울었지
 
She was the victim of sweet suicide
그녀는 달콤한 자살의 희생자
 
I went looking for you, are you gone gone?
난 너를 찾으러 갔었지, 떠나버린 거야?
 
Desk clerk told me girl was washed up
사무실 직원은 소녀가 떠밀려왔다고
 
Was small, an angel with apple blonde hair, now
작은 체구에 사과빛 금발을 한 천사라고 했지
 
I went looking for you, are you gone gone?
난 너를 찾으러 갔었지, 떠나버린 거야?
 
Picked up my key, didn't reply
 대답 없이, 열쇠를 집어들었어
 
Went to my room, started to cry
방으로 가서 울기 시작했어
 
You were small, an angel, are you gone gone?
너는 작은 천사였지, 떠나버린 거야?
 
Down by the ocean it was so dismal
그곳 바닷가는 참 우울했어
 
I was just standing with shock on my face
나는 충격 먹은 표정으로 서있었고
 
The hearse pulled away, and the girl that had died, it was you
영구차가 떠나, 죽은 소녀, 그게 너였어
 
You'll never return into my arms 'cause you were gone gone
이제 넌 내 품에 돌아오지 못해, 넌 떠나버렸으니까
 
Never return into my arms 'cause you were gone gone
내 품으로 돌아오지 못해, 넌 떠나버렸으니까
 
Gone gone, gone gone, good-bye
떠나, 떠나, 떠나, 떠나, 안녕

 

6. The Rolling Stones - Sleepy City

 

https://youtu.be/V13 xXkB2 bK0? si=x29 Ssb7 PeLpM4 U3 j

 

졸린 도시를 걷지
Walkin' the sleepy city

어두운데서 보니 너무 이쁘다
In the dark it looks so pretty

한 카페에 도착할 때까지
Till I got to the one cafe

밤낮으로 열려 있는 곳이야
That stays open night and day
그저 졸린 도시를 바라볼 뿐이야
Just a lookin' at the sleepy city

밤에 보면 너무 예쁠 것 같아
In the night it looks so pretty

아무도 도시의 불빛을 보지 못해
No one sees the city lights

그들은 단지 내부의 따뜻함에 관심이 있을 뿐이지
they just care about the warmth inside
아무도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듣지 않아
No one listens to what people say

난 그냥 앉아서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있어
I just sit and hear the radio play

그때 그 여자가 내 앞을 가로막았어
Just then this girl walked in my way

그리고 그녀는 나의 졸린 도시만큼 예뻤어
And she was as pretty as my sleepy city
잠든 도시를 걸어갈래
Will you walk through the sleepy city

밤에 보면 너무 예쁠 것 같아
In the night it looks so pretty

혼자 걷는 것도 지쳤어
Tired of walkin' on my own

혼자가 아닐 때가 더 좋아 보여
It looks better when you're not alone
잠든 도시를 걸어갈래
Will you walk through the sleepy city

밤에 보면 너무 예쁠 것 같아
In the night it looks so pretty

나는 혼자 걷는 것에 지쳤어
I'm tired of walkin' on my own

혼자가 아닐 때가 더 좋아 보여
It looks better when you're not alone
mm mm mm mm mm mm
Mm mm mm mm mm mm

라라라라라라
La la la la la la

라라라라라라라라
La la la la la la la la
잠든 도시를 걸어갈래
Will you walk through the sleepy city

밤에 보면 정말 예쁠 것 같아
In the night, well it looks so pretty

나는 혼자 걷는 것에 지쳤어.
I'm tired of walkin' on my own

혼자가 아닐 때가 더 좋아 보여
It looks better when you're not alone
어서 그 졸린 도시를 걸어봐
Come on walk through that sleepy city

밤에 보니 너무 예쁘다고 했지.
I said in the night it looks so pretty

공원을 혼자 걷는데 지쳤어
I'm tired of walkin' that park on my own

혼자가 아닐 때가 더 좋아 보여
It looks better when you're not alone

 

 

7. 金延幸子( Sachiko Kanenobu) - 青い魚

https://youtu.be/WOXRJwa6 Hk8? si=ushfIpzwDyunOi74

 

 

8. The Kinks - Sunny Afternoon

 

https://youtu.be/zhjW5 bcqIQw? si=0 NhQXIZvWsy-U977

 

레이 데이비스가 작곡한 곡. 영국의 록 밴드인 킹키스를 상징하는 대표곡으로 사회 부유층과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조롱하는 곡이기도 하다. 1966년 7월 7일 영국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2주간 그 자리에 머물렀다. 1966년 7월 14일 아일랜드에서도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1966년 빌보드 핫 100 팝 싱글 차트에서 14위에 올랐다.

The tax man's taken all my doug
세금 장수원은 내 현금을 가져가고
And left me in my stately home
나를 대저택에 남겨두고 갔지
Lazin' on a sunny afternoon
오후의 햇살을 째며 뒹굴거리지
And I can't sail my yacht
그리고 난 요트를 탈 수 없어
He's taken everything I got
그는 내게 있는 모든 걸 가져갔어
All I've got's this sunny afternoon
내게 있는 거라곤 이 오후의 햇살뿐

Save me, save me, save me from this squeeze
구해줘 이 압박으로부터 나를 구해줘
I got a big fat mama tryna break me
날 부수려고 크고 뚱뚱한 여인이 있어
And I love to live so pleasantly
그리고 난 즐겁게 사는 걸 사랑해
Live this life of luxury
이 호화로운 삶을 사는걸
Lazin' on a sunny afternoon
오후의 햇살을 째며 뒹굴거리지

In the summertime (×3)
여름에

My girlfriend's run off with my car
여자 친구는 내 차를 타고 달아났어
And gone back to her ma and pa
그녀의 엄마 아빠한테로 돌아갔지
Tellin' tales of drunkenness and cruelty
만취상태와 잔인성애 대해 얘기 하면서
Now I'm sittin' here
지금 난 여기 앉아있어
Sippin' at my ice cold beer
차가운 맥주를 홀짝이며
Lazin' on a sunny afternoon
오후의 햇살을 째며 뒹굴거리지

Help me, help me, help me sail away
도와줘, 나를 도와줘 배를 타고 가줘
Well, give me two good reasons why I oughta stay
냐가 머물러야 하는 이유 두 가지를 말해줘
'Cause I love to live so pleasantly
난 즐겁게 사는 걸 사랑해
Live this life of luxury
이 호화로운 삶을 사는걸
Lazin' on a sunny afternoon
오후의 햇살을 째며 뒹굴거리지

In the summertime (×3)
여름에

Oh, save me, save me, save me from this squeeze
오, 구해줘 이 압박으로부터 나를 구해줘
I got a big fat mama tryna break me
날 부수려고 크고 뚱뚱한 여인이 있어
And I love to live so pleasantly
그리고 난 즐겁게 사는걸 사랑해
Live this life of luxury
이 호화로운 삶을 사는걸
Lazin' on a sunny afternoon
오후의 햇살을 째며 뒹굴거리지

In the summertime (×5)
여름에

 

9. Asakawa Maki - The House of the Rising Sun

 

10. Van Morrison - Brown Eyed Girl

 

https://www.youtube.com/watch?v=UfmkgQRmmeE

 

11. Nina Simone - Feeling Good

https://youtu.be/BNMKGYiJpvg? si=u3 tU9 u_BrcX3 ISKr

 

12. Perfect Day (Piano Komorebi Version)

https://www.youtube.com/watch?v=SmQkv6wIYug

 

 

https://brunch.co.kr/@mindirrle/477

 

누군가의 평범한 일상은 결코 사소하지 않을 소중함.

영화 <퍼펙트 데이즈> 리뷰 | 누군가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퍼펙트 데이즈>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얼굴을 비추며 그가 살아온 세월을 짐작케 한다. 세월만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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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중

영화 속에서는 배려와 존중이 사라져 가는 각박한 사회의 모습을 잘 드러내는 영화이다. 또, 보이지 않는 계급과 직업에 귀천을 따지는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당연함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감사함에 대한 감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상대방의 행동을 보고 뱉은 자신의 말이 진리인양, 상대방의 모든 것인 듯 행동한다. 그 이미지가 고정되고 자신의 의견이 고착되는 그 장면까지도 보는 이로 하여금 사소한 분노를 느끼게 만든다. 하나 히라야마의 침착한 태도는 그동안의 삶에서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 짐작케 한다. 분노를 표출하는 것보다는 이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남들이 만지기 꺼려하는 곳을 정성스레 닦고 어루만지고, 울창한 나무가 불거진 숲, 그리고 하늘을 올려다보고,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현재에 소중함을 느끼는 것에 집중한다. 히라야마가 듣는 음악을 통해 마음을 위로받기도 하고 성실한 자세로 나를 돌보며 잘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일상성에 대한 물음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이 낙인 그에게 수많은 기록이 남아 꿈으로 투영되고 사소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돕는다. 대뜸 불쑥 찾아오는 무의식의 욕망 또한 존재하지만 몸에 굳어진 경험과 지적 능력을 통해 욕망을 통제한다. 물론 특별한 사건은 없다. 행복하기 위한 몸부림을 치는 누군가를 바라보는 것 또한 아니다. 하지만 현재를 살아가고 일상을 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한 사람을 보여줌으로써 누군가에게도 삶의 활력이 샘솟기를 바라는 마음이 와닿는 순간이었다. 우리는 사람이기에 올곧은 나무를 바라도, 바람에 하염없이 흔들린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현재를 마주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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