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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화 & 드라마 원작 소설

[책 리뷰] 미키7: 반물질의 블루스

by 인생은 하나의 필름과도 같으니.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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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미키 7>의 원작인 <미키 7>의 후속작이 공개되었다. 이번에도 여전히 우주 공간에 미지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전작에서 미처 풀리지 않은 이야기를 매듭짓는 <미키 7: 반물질의 블루스>를 드디어 만나보게 되었다. 우주 속에서 여전히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은 미키 7, 그가 새로운 모험에 어떻게 맞서고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기대가 된다. 우주는 끝없는 이야기의 공간이다. 어떤 이야기, 어떤 존재가 우주공간에 남아있는 한, 이야기는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다. 미지의 세계와 기이한 존재들이 얽혀 있는 임무를 맡은 미키 7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멀고 넓은 미지의 세계로 인도해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목차

1장. 9
2장. 28
3장. 44
4장. 62
5장. 82
6장. 97
7장. 116
8장. 132
9장. 151
10장. 170
11장. 186
12장. 209
13장. 234
14장. 255
15장. 274
16장. 292
17장. 309
18장. 329
19장. 347
20장. 365
21장. 383
22장. 405
23장. 419
24장. 429

감사의 말. 433

 

책 후기


이 소설은 첫 번째 책과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와 캐릭터를 소개하여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흥미로운 사건을 제공한다. 특히, 미키 7과 크리퍼들의 관계에 대한 진전과 이들이 직면한 위기에 대한 긴장감 있는 전개는 독자들을 이야기에 몰입시킨다. 주요 캐릭터들의 감정과 행동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윤리적인 고민에 대한 깊은 생각을 자극한다. 봉준호 감독의 차기 SF 영화와의 연관성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진다. 소설은 화려한 시각적 효과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영화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독자들은 책에서 상상한 우주의 모험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제본의 존재는 여전히 존재하고 누구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익스펜더블'은 여전히 그 일상을 이어간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당연한 존재로서 살아가는 미키 7이 그 일상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크리퍼와 유일한 소통자라는 핑계로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 후, 개척단에서 반 잉여 인력의 역할을 하던 미키 7. 마샬의 호출로 그의 앞에 섰고 그가 예전에 숨겨둔 반물질 폭탄을 찾아와야 한다며, 그걸 찾아오지 못할 경우 개척단 구성원 모두가 죽고 미키만이 무한한 죽음과 복제 재생의 굴레로 떨어질 거라고 겁을 준다. 이 행성에서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미키가 해결해야 임무로 이어진다. 거부할 수 없는 조건으로 이 
근본적인 문제를 '미키 7'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전작에서 숨겨 두었던 반물질 폭탄의 존재를 찾는 모습에 그 정체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반물질 폭탄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모두에게 중요하지만 그만큼 위험한 존재인 폭탄을 쫒기 시작한다.

숨겨두었던 폭탄은 그 자리에 없었다. 이미 크리퍼가 가져간 것이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찾을 수 있는 곳에 숨겨놨던 터라 너무 당연한 일이었다. 그 사실을 알아챈 미키 7은 혼란스러운 감정이지만 임무가 우선이라 생각했던 터라 계속해서 쫓아간다. 어렵사리 크리퍼를 찾아 되찾으려 하지만 이미 반물질은 인간에게 적대적인  또 다른 크리퍼 집단의 손에 넘어갔다는 소식을 알게 된다. 쉽게 나설 수 없는 지금의 크리퍼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하고 같이 반물질 폭탄을 찾으러 나서게 된다. 그 사이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최정예 멤버들로 꾸린 팀원들과 함께 가게 된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책에서 다뤄지는 캐릭터들의 내면 변화와 성장, 그리고 그들 간의 인간적인 연결고리가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와 갈등을 공감시키며, 이야기 속에서의 여정을 함께하고 싶게 만든다. 전작과의 비교를 통해 이번 책이 주제나 설정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확장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1편이 미키를 중심으로 복제인간 사이의 일과 임무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면 2편에서는 미키와 크리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편이 워낙 재미있고 강렬했다 보니 상대적으로 재미가 반감되었다. 그래서 재미보다는 주제의식에 맞춰 감상하게 된다.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졌던 '반물질'과 '크리퍼'의 비밀이 생각보다 특별하지 않아서 더욱 흥미롭지 않게 다가왔던 것 같다. 다만,
일련의 사건 이후 되찾을 일상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는 궁금해졌다. 

 

아래는 <미키 7>의 서평이다.

 

https://mindirrle.tistory.com/140

 

[책 리뷰] 미키 7

에드워드 애슈턴의 장편 소설 봉준호 감독의 차기 SF 영화 개봉작의 원작 소설이다. 영화는 아직 개봉하지 않았지만, 원작 소설의 분위기와 내용이 궁금해져서 미리 감상해 보기로 했다.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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