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벽 너머

 

영화 벽 너머 / 박성훈 감독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이 영화도 그 의미를 이어가죠. ‘벽 너머’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물리적·심리적 거리의 상징으로 삼으며, 그 벽은 때로 오해와 갈등을 만들기도 하지만 관계를 회복하는 기점이 되기도 합니다.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보이지 않는 장벽을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크고 작은 오해, 편견, 무관심이라는 ‘벽’을 쌓으며 타인과의 거리감을 만들어갑니다. 영화는 그 벽 너머에 숨겨진 진심을 섬세하게 그려내죠. 별것 아닌 일로 치부되기 쉬운 사소한 행동들이 쌓여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한마디 말로 치유되기도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물론 손님이 친절한 말로 문제를 풀긴 했지만, 처음부터 조금 더 따뜻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전체적으로 공익광고 같은 느낌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해당 리뷰의 영화는 아래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moviebloc.com/detail/ct_11eeec5bbd2c735984ef023f85d07bb2/ko

벽 너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