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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도 돌아온 한 주의 영화. 영화에게서 위로를 찾고 싶은 당신에게 '한주의 영화' 시리즈는 끊임없이 이어진다. 너무 더워서 지쳐있는 요즘,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영화들을 위주로 다루어보았다. 15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부터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 그리고 불안을 잘 다뤄낸 영화까지.
좋은 영화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은 세가지다. 시나리오, 시나리오, 시나리오.
1.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긴 시간의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꽤 흥미로운 모험을 이어나간다. 시작부터 이어지는 기차 액션신은 인디아나존스의 역사를 보여주듯 이뤄진다. 웅장한 현장의 풍경 속의 리얼한 상황은 인디의 현재를 통해 더욱 강렬하게 이어진다. 그 긴 세월이 지나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에겐 삶의 의미를 잃은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과 작별인사를 묵직하고 따뜻하게 이어간다. 다시 돌아올 수 없을 테지만 우리의 마음속에서 계속 빛날 ‘인디아나존스’는 여기에서 마무리된다.
영화 리뷰 중
https://brunch.co.kr/@mindirrle/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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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싱글에이트
시간 역행'을 주제로 한 SF 영화 <타임 리버스>는 영화 <싱글 에이트> 속의 영화이다. 처음과 끝이 다른 건, 두 영화가 동일한 주제로 이끌어가는 부분인 것 같다. 마음가짐과 꿈에 대한 열정은 '성공'이라는 큰 것에 도달하지 않아도 피어오를 수 있는 무언가를 가져다준다. 계속해서 할 수 있다는 용기는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자기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들며 영화가 자기 자신이 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무엇이든지 잘할 수 있다는 막연한 말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형태를 만들어 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결과와 과정, 결코 떼놓을 수 없는 그 단어 속에서 발견하는 반짝반짝한 '나'는 어디에 머물러 있을까.
영화 리뷰 중
https://brunch.co.kr/@mindirrle/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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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 이즈 어 프레이드
명확하지 않은 이야기들은 영화에서 실제 벌어진 일인지, 그의 상상에 불과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다만 이 상황이 그가 통제할 수 없고 그의 의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의 불안이 만들어낸 환상이라면 한 시간이라도 버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어머니를 향한 내키지 않는 마음은 있었다. 하지만 그 마음은 자유로 뻗어나가기엔 부족했고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반드시 그곳으로 향해야만 하는 상황들이 그의 내면을 괴롭힌다. 무엇보다 보는 그들을 알지 못하지만 그들은 보를 아는 상황이 그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그 불안한 요소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통제된 공간에 갇히게 만들기도 한다. 만약 이 모든 것이 허구가 아닌 실제라면 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의문을 남긴 채. 분명한 건 <오디세이아>와는 전혀 다른 결말을 맞게 될 것이며 영웅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영화 리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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