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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헤르메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원작소설 저자의 SF 소설을 드디어 보았다. 상당히 독특한 설정이라 이끌리듯 보았던 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 않아서 더욱 흥미로웠다. 이 소설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헤르페스라는 도시가 생기기 전과 후로 나뉘며 여러 인물들의 시점으로 전개되어 있어 다소 뒤죽박죽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인물을 파악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는지를 보면 헷갈리지 않고 감상이 가능하다. 이야기 자체가 절망, 그리고 절망, 희망 그리고 다시 절망이 이어지는 이야기라 소름이 끼쳤다. 하지만 정말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에,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현실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실적으로 그려져서 계속해서 책으로 시선을 끈다. 다음 페이지가 술술 지나가 몇 시간.. 2025. 2. 21.
꽉닫힌 해피엔딩을 보고 싶다면? 웹툰 -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2020년 4월 1일부터 2024년 6월 5일까지 연재됐던 를 소개하려고 한다. 찌통보다는 어어어??? 하게 되는 전개고, 꽉닫힌 해피엔딩이다.  등장인물 소개부터 시작.  예레니노비카 슈슈비아 르보브니대한민국에 살던 서은수는 '브리즈니는 행복하고 싶어'라는 소설에 르보보니의 공주로 예레니카라는 사람으로 빙의된다. 소설의 악당을 막지 못하면 모두가 멸망하는 결말을 본 예레니카는 멸망의 근원인 테제비아의 납치 사건을 막기 위해 언니 테제비아를 숨기다 되려 본인이 납치된다. 이 세계의 개복치. 마력 부적응자로 에우레디안에게 닿으면 그 증상이 완화되고 신전에 가면 더 활력을 찾는다.    에우레디안 루 솔레도르 벨고트벨고트의 황제인 에우레디안. 원작의 악역 데카르브의 아버지이다. 원작에서는 수수료가 욕심나 글.. 2025. 2. 10.
[책 리뷰] 알마, 너의 별은 하은경 작가의 신작 은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미래 사회에 내재한 다름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맞서 숨은 진실을 쫓는 이야기다. 알마는 타르칸 제국의 정치 탄압을 피해 아르파라 행성에서 먼 지구로 온 외계인 난민이다. 정치 탄압을 빙자한 폭력을 피해 지구로 도망쳐왔지만, 지구에서 삶도 쉽지는 않았다. 외형, 언어,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하는 지구인의 태도에도 오로지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으로 버틴다. 그러던 어느 날, 알마는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경찰 시온은 친구 알마를 돕기 위해 사건 해결에 나선다.  이 책을 보면 우리 사회는 어떤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책 속에서 다룬 난민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외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차별과 혐오가.. 2025. 2. 6.
[책 리뷰] 마천대루 천쉐는 대만을 대표하는 작가로 25살, 금기에 도전하는 파격적인 작품으로 대만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등장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는 대만의 중견 작가로 소설 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간했다. 2020년에 첫 방영된 드라마 의 원작 소설인 만큼 더욱 기대됐다. 는 실제로 8년간 거주했던 타이베이의 한 고층 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한 작품이라고 한다. 300명이 거주하는 초고층 빌딩을 타이페이라는 도시의 축소판으로 그려내기 위해 다양한 직업, 배경, 나이의 인물들을 창조했다고 한다.  고층 빌딩 속 타이베이에서 주거가 지니는 의미, 빈부격차뿐만 아니라 타이베이 드림을 꿈꾸며 각지에서 올라와 성공했거나 좌절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에 넣었다. 살인사건을 다룬 소설이지만 소설의 중심은 범인을 추적..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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