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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82

[책 리뷰] 로고 김영리 작가의 는 로봇과 유전자 조합 기술이 보편화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장편 소설이다. 미래 사회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짧은 소설이지만 묵직한 주제를 섬세하게 다루면서도 사회 문제에 대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1. 발견 2. 동행 3. 행동 상세 이미지 책 후기 로봇과 유전자 조합 인간을 싫어하는 열다섯 소년 인류는 가우디 같은 건축가를 꿈꾼다. 자신만의 세계관이 확고한 만큼 싫어하는 것도 명확했던 인류에게 구형 로봇 미래가 다가왔다. 생김새만큼이나 독특한 행동으로 계속 눈이 가는 그 녀석은 왠지 로봇 같지 않아 혼란스러운 감정으로 가득했다.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던 미래의 존.. 2023. 12. 18.
[책 리뷰] 축복을 비는 마음 김혜진 작가의 『축복을 비는 마음』은 집을 소재로 한 8편의 단편 소설이 담긴 세 번째 소설집이다. 김혜진 작가는 섬세한 필체로 우리 사회의 '집' 문제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우리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작품으로, 다양한 독자층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 목차 미애 20세기 아이 목화맨션 이남터미널 산무동 320-1번지 자전거와 세계 사랑하는 미래 축복을 비는 마음 해설 마음과 구조·이소 작가의 말 상세 이미지 책 후기 이처럼 이 책의 소설들은 집에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사회의 부동산 문제와 계급 갈등을 꼬집는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사회 비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집을 향한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특히, 이 책의 소설.. 2023. 12. 12.
[책 리뷰] 화성과 나 배명훈 작가의 연작 소설집 는 누구보다 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만든 화성 이야기이다. 총 6편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성 이주를 공통 주제로 하여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화성에 대한 연구가 SF 소설로 이어진다면 바로 이런 모습일까. 진짜 화성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내 소설 전체의 흥미로움을 더한다. 단편 소설의 경우, 첫 부분의 강렬함으로 인해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에 결코 지루하지 않다. 목차 붉은 행성의 방식 김조안과 함께하려면 위대한 밥도둑 행성봉쇄령 행성 탈출 속도 나의 사랑 레드벨트 작가의 말: 긴 탐사를 마치며 상세 이미지 책 후기 중에 가장 재미있게 여겨졌던 단편.. 2023. 11. 23.
[책 리뷰] 마나즈루 가와카미 히로미의 장편 소설 는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로 인해 오랜 아픔을 외면했던 한 여성이 작은 바닷가 마을인 마나즈루를 오가며 상실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낯선 존재의 기척과 남편의 흔적이 묻어나는 마나즈루, 그곳에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마음과 함께 흘러가는 모호한 이야기의 전개가 매력적인 책 는 2006년 발표작임에도 불구하고 빛바래지 않은 신선함이 돋보인다. 목차 마나즈루 · 7 해설 · 318 옮긴이의 말 · 334 책후기 소중한 존재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게 되며 자연스럽게 남겨진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남겨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각자 다른 방식으로 상황을 이겨내고 살아가겠지만 책에 나오는 이 여성은 그 상처를 마음 깊은 곳에 숨겨두고..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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