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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설

[책 리뷰] 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

by 인생은 하나의 필름과도 같으니.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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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작가의 <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은 타임 슬립 역사 동화로 과거와 현재를 재치 있게 이어가며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주인공 주희의 모험과 성장은 마법적인 요소와 함께 현실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독특한 소재와 흥미로운 소재로 판타지 소설만의 재미를 펼쳐낸다.


 

목차

01 수상한 언간독
02 깨어나 보니 1937년?
03 순사 보조원에게 쫓기다
04 간밤에 꾼 좋은 꿈

『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 창작 노트

 

상세 이미지

 

책 후기

아이돌 그룹 코스트 컨티뉴를 좋아하는 주희, TV 프로그램을 챙겨보던 중 지승이라는 멤버가 언간독을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휴식처이자 위안이 되어준 책으로 자신은 <언간독>을 가지고 있어서 그 물건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연락을 달라고 말한다. 주희는 그 모습을 보고 놀랐다. 그 물건은 바로, 증조할머니의 유품이었으며 주희의 옆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멤버에게 물건을 건네주고 꿈을 이룰 생각에 부푼 주희는 언간독을 품에 안고 방에 들어가 잠들고 만다.

이 소설은 주희가 언간독을 통해 1937년의 옥천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그려낸다. 주희는 과거의 옥천에서 자신의 할머니와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과거와 현재의 연결성을 통해 과거의 사건들이 어떻게 현재의 세계를 형성했는지 이해하게 된다.


<언간독>은 증조할머니의 젊은 시절 애환이 담긴 책이다. 할머니가 살던 시절은 차별이 당연해서 여자의 역할은 집안일에 국한되어 있었다. 따라서 여자가 공부할 권리가 없어 '몰래' 야학당을 다녀야 했고 '몰래' 글을 깨쳐 <언간록>을 써내려 간 것이다. 차별이 당연했지만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피워낸 열망은 독립운동으로 이어졌다. 책에서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에 대해 논하며 누군가의 저항과 희생을 통해 누리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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