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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단편영화 리뷰

[단편 영화 리뷰] 존스타운

by 인생은 하나의 필름과도 같으니.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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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존스타운>. 짐 존스의 인민사원에 대한 단편 영화 입니다.

 

영화 줄거리



<1978년 세계를 뒤흔든 사건 배경의 영화> 존스의 지도 아래 미국에 기반을 둔 종교 단체는, 남미로 이주하여 존스타운이라는 마을을 만든다. 미국에서 온 뉴스 리포트가 짐의 어두운 비밀을 밝히려 했지만, 뜻밖의 충격적 사건이 기다리고 있는데…



영화 리뷰

 

존스타운, 짐존스의 '인민사원'이 정착되어 있는 곳이다. '인종평등'을 내세워 설립된 이 사원은 대부분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부색이나 신조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지상의 낙원'으로 알려져 있었다. 가난한 흑인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구제 활동 등을 통해 지지를 얻었고,  '사회주의자의 유토피아'를 새롭게 쌓아 올리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신자들이 갇혀 있다는 가족들의 조사 요청에 레오 라이언 하원 의원이 진상 조사를 위해 가이아나에 도착했다. 하지만 심상치 않은 분위기와 더불어 지나칠 정도로 그를 찬양하며 행복하다 주장하는 신도들이 좀 이상했다. 돈 해리스가 가족들의 진술이 맞다고 확신하는 반면, 라이언 의원은 신도들이 행복해 보인다며 지켜보자고 말한다. 하지만 쪽지를 건네는 한 소녀에 의해 '탈출' 메시지를 읽게 된다. 그것이 사실임을 알게 된 돈 해리스는 특종을 잡았다며 기뻐한다.

 

그가 기뻐하는 만큼 왠지 모를 불안감이 감돈다. 곧 쏟아질 위험과 불안감을 견디기 힘들었다. 특종을 위해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자세히 다뤄지지 않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알 권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증언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생존과도 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 상황이 녹음된 테이프는 죽음의 테이프라고 불린다고 한다. 한편, 신자들의 안위가 걱정되는 동시에 이 곳에서는 절대적인 존재로 인식되는 짐 존스의 위력을 무시할수는 없었다. 그리고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집단 자살 혹은 집단 학살 사건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일이 가능했던 것은  "우리의 자살은 자살이 아니라 혁명이다."라고 교육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를 따른 이유는 그가 자신을 구해주었고, 부패한 현실이 아닌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구축할 수 있는 믿음에서 비롯된 신뢰에 의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 비극적인 사건 뒤에는 인종차별이라는 그림자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https://www.samansa.com/videos/902/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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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aman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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