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서평106

[책 리뷰] 휘슬링 따끔따끔한 시절을 하나 고르라면 청소년기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른들은 그 시절이 제일 행복한 때다 혹은 좋은때다 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 시절을 지나온 나도 그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 불안과 걱정은 평생 함께하는 친구이지만 뭐 하나 이루어진 게 없는 청소년기에는 그 불안이 날뛰는 괴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어설픈 자신감과 불안불안한 친구 관계가 뒤얽혀 사소한 일에도 무너지고 휘청이는 나날들. 는 ‘수채’가 힘들 때마다 휘파람을 부는 것처럼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이야기이다. 아빠의 충동적인 결정으로 강아지를 입양하게 된다. 행동이 느리고 무덤덤한 성격을 가진 이 강아지의 이름은 ‘덤덤’. 자신과 꼭 닮은 점점 과 함께할수록 편해지고 덤덤에게만큼은 무엇이든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었다. 그.. 2025. 4. 29.
[책 리뷰] 알마, 너의 별은 하은경 작가의 신작 은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미래 사회에 내재한 다름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맞서 숨은 진실을 쫓는 이야기다. 알마는 타르칸 제국의 정치 탄압을 피해 아르파라 행성에서 먼 지구로 온 외계인 난민이다. 정치 탄압을 빙자한 폭력을 피해 지구로 도망쳐왔지만, 지구에서 삶도 쉽지는 않았다. 외형, 언어,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하는 지구인의 태도에도 오로지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으로 버틴다. 그러던 어느 날, 알마는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경찰 시온은 친구 알마를 돕기 위해 사건 해결에 나선다.  이 책을 보면 우리 사회는 어떤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책 속에서 다룬 난민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외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차별과 혐오가.. 2025. 2. 6.
[책 리뷰] 구미호 식당 5: 안녕 기차역 박현숙 작가의 은 선택과 후회,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이끌어내는 소설이다. ‘하루를 대가로 과거의 선택을 되돌릴 수 있다’는 제안을 받은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이 이야기는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결과에 대한 후회와, 그에 얽힌 감정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목차 거래 / 선택 / 되돌리고 싶은 날 4월 28일 / 한번 물면 놓지 않아 / 잠깐 보는 거야 / 딱 한 번만! / 내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 약속한 적 없어 / 우연한 만남 / 고용주의 비밀을 지키는 게 알바의 자세 / 유재가 걱정이다 / 이상한 여자 / 꼬리에 꼬리를 문 소문 / 이온이와 이온이 엄마 / 나, 너 봤어 / 입 다물고 있으면 돼 / 나를 알바로 써라 / 4월 28일 / 죽으면 .. 2024. 11. 11.
[책 리뷰] 천개산 패밀리 4 인물들의 따뜻한 성장을 부드럽고 유려하게 그려내는 박현숙 작가의 베스트셀러 천개산 패밀리 시즌이 다시 돌아왔다. 1권, 2권, 3권에 이어 4권이 드디어 출간되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이야기는 인간과의 공존, 배려와 이해, 꿈, 우정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이다. 한 권, 한 권마다 더 깊어진 따뜻한 이야기와 등장인물들로 많은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 또한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4권의 이야기로 당신을 초대하려 한다.  목차01 심상치 않은 시내 분위기02 남의 걸 뺏는 건 나쁜 짓이야!03 누가 나 좀 구해 줘!04 침을 질질 흘리는 누런 개를 골탕 먹이다05 서서히 다가오는 위험06 서형이의 삼각김밥07 번개가 우리를 배신했다고?08 대장은 번개를 믿어09 침.. 2024. 11.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