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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105

[책 리뷰] 카스트라토: 거세 당한 자 표창원의 데뷔작 는 범죄 스릴러 소설로, 도시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을 소재로 삼아 독자에게 강렬한 충격을 준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카스트라토'는 변성기 이전에 거세된 소년 가수를 의미하며, 소설은 남성의 성기를 절단하는 잔혹한 범죄 수법과 그 범인을 쫓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목차Case No.1 세종문화회관Case No.2 용산구 동자동 스텔라드롭Case No.3 종로구 견지동 스텔라드롭Case No.4 남산도서관Case No.5 종로구 초동 카페Case No.6 종로구 인의동 스텔라드롭Case No.7 국립극장Case No.8 상왕십리 꼬마빌딩Case No.9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Case No.10 계림호텔Case No.11&12 성동구 한강변Case No.13 응.. 2024. 10. 3.
[책 리뷰] 채널명은 비밀입니다 전수경 작가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 가 출간되었다. 으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과 한국출판문화상을 받고 와 등을 펴내며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와 평범한 삶에 대해 고민해 보게 만듦과 동시에 담담한 용기와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  고등학생 희진은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하지만 엄마는 사회생활을 하지 않고 집에 틀어박힌 채, TV만 본다. TV 안과 밖 어떤 곳이 엄마의 진짜 세계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엄마는 TV 속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여러 나라와 도시를 구경하고, 생활에 필요한 것들 모두 그 안에서 구매한다. 엄마가 좋아하는 것들은 모두 그곳에 있었다. 반면, 희진은 공부로 인해 위안을 얻는다. 지능이나 부모의 지원이 아닌 순전히 자신.. 2024. 9. 28.
[책 리뷰] 검찰국가의 배신 은 김학의 사건의 전말을 치밀하게 되짚고 검찰에 대한 문제점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검찰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고,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학의 사건의 수사 과정뿐 아니라 공판 기록, 관련자 증언, 언론 보도를 취재와 교차 검증으로 사건의 실체를 꼼꼼하게 재구성하였다. 그리고 더 나아가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실패 후 윤석열 정부의 집권 이후 검찰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목차 프롤로그 | 검찰개혁은 어떻게 보복당했나1. 과거를 묻다출국을 막아라제 식구 감싸기면죄부로 끝난 재수사2. 검찰의 반격수상한 공익 신고자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3. 미완의 무죄강적을 만나다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다진실과 거짓무죄 판결에필로그 | 검찰정권의 배신주상.. 2024. 6. 12.
[책 리뷰] 대도시의 사랑법 은 박상영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모두 같은 존재인 동시에 모두 다른 존재"라는 따뜻한 말처럼 사랑의 아름다움에 크게 번지는 소설이다. 사회에서 세워둔 보통이라는 기준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우선 사회가 세워둔 보통이라는 기준을 재정립해 볼 필요가 있다.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사랑을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기서 펼쳐진다. 사실 이 소설을 감상하기 전에 퀴어를 다룬 것을 모르고 봐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자연스레 빠져들게 만드는 사랑의 힘이 스며들어 있는 소설이다. 목차 재희 우럭 한점 우주의 맛 대도시의 사랑법 늦은 우기의 바캉스 해설_강지희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 지면 책 후기 사람과 사람 간의 사랑과 이별을 담아낸 4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이 소설 안..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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