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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106

[책 리뷰] 천개산 패밀리3 동화 시리즈가 3번째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다. 그때 당시 상당히 흥미롭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 볼 수 있어 매우 반가웠다. 1편이 공존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면 2편은 이해와 배려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상상력과 따뜻함을 넓혀나갈 천개산 패밀리의 이번 이야기는 어떻게 장식될까. 상세 이미지 책 후기 인간에게 버려진 개들이 모여 천개산 66번지에 모여 가족을 이뤘다. 그들은 갈등과 위기를 넘겨 더욱 끈끈해졌고 강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사소한 갈등은 이름만큼이나 사고뭉치 같은 ‘뭉치’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뭉치를 찾아나서는 천개산 패밀리는 우연히 뭉치의 가슴 아픈 사연을 알게 된다. 때론 어떤 이에 대한 생각이 나의 편견으로 인해 좌우되기도 한다.. 2024. 4. 16.
[책 리뷰] 그럼에도 육아 정지우 작가의 는 아이라는 낯선 세계로 이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겨 있으며 현재에 충실한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10년 동안 온전한 진실과 소중한 마음이 담긴 소중한 글을 꾹꾹 눌러 담은 사랑의 기록이다. 육아의 어려움과 동시에 놓치기 쉬운 소중한 순간들을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삶의 가치를 담은 아름다운 여정으로 나아가보는 건 어떨까. 목차 프롤로그: 한 시절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는 일 1부 아이라는 낯선 세계로 그럼에도 육아 탄생이라는 비가역적 사건 앞에서 낯선 세계로의 입성 세상은 노키즈존 밖에도 있다 육아 인류 멸종 시대 어린 시절이 곁에 있다는 것 우린 무얼 위해 고생하는 걸까 아이가 아플 때 나를 내어준 만큼의 행복 이중 긍정에 대하여 어느 빌라촌의 .. 2024. 4. 3.
[책 리뷰] 원도 사람의 생에 무가치함이 있는가. 그저 우리는 타인의 삶을 판단하고 때론 몰이해로 인해 그 사람의 소멸을 바라기도 한다. 하지만 죽어 마땅한 사람은 없다. 최진영 작가의 장편소설 는 두렵지만 피하지 않는 나 자신에 대한 물음, 그리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낸 소설이다. 끝났다고 생각했던 어떤 삶을 조명하여 생의 무가치함에 대해 논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묻는다. 이 책은 의 전면 개정판이며 독자들의 요청으로 11년 만에 새로운 개정판이 나왔다고 한다. 이 책을 보면 다자이 오사무 작가의 이라는 소설이 떠오른다. 자기혐오에서 시작된 자기변명을 풀어놓는 과정이 겹쳐서 보이기도 한다. 다만, 은 그보다 더 강도도 높고 주인공에 대한 역함이 상상 이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또 다른 느낌이 들기도 했다. .. 2024. 4. 2.
[책 리뷰]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작가의 는 다양한 감정의 나열을 통해 내면에 자리 잡은 불꽃을 마주하게 되는 책이다. 불편함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관심으로 가장된 무례함이 펼쳐지는 이곳에서 어떤 축제를 열어가게 될까.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그녀의 세상 속에서 축제는 과연 펼쳐지는 걸까. 나의 이야기가 아니기에 함부로 펼칠 수 없는 이야기가 반짝이는 수를 놓기 시작했다. 목차 1부 불꽃축제가 있던 날 택시 안에서 13 「자귀나무」를 듣던 밤 21 사자가 잠을 잔다 32 에릭 사티가 내리던 타이베이 38 찔레꽃 향기 되어 53 그녀가 온다 61 노루를 사랑한 아저씨 66 숙희씨,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79 무국적 만두 84 2부 위로의 방식 99 영화처럼 엄마처럼 107 가라앉은 배, 구부러진 등 116 운동화 할머니 122 넘버 ..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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