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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후기176

[책 리뷰] 재수사 1,2 장강명 작가님의 ‘재수사 1편과 2편’을 감상했다. 본격적으로 책 소개에 앞서 이 책은 22년 전에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기대했던 것만큼 흥미로웠던 1편이 두께만큼이나 시간이 꽤 걸렸다. 마침내 1편을 다 읽는 순간, 아쉬울 정도로 몰입감이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다 읽었을 때, 2편이 정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얼른 2편을 책을 펼쳐보았고 오로지 책에 집중하기 위해 자연의 적막만이 맴도는 공원 벤치에 앉아 단숨에 읽었다. 제법 두꺼운 굵기의 두께였지만 왠지 모르게 짧게 느껴진다. 상세 이미지 책 후기 과거의 흔적들이 하나둘씩 튀어나올수록 그때 그 자리에 멈춰 있는 피해자의 시간이 유독 길게 느껴진다. 주변은 각자의 시간을 자유롭게 또 스스로 사용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 2023. 9. 5.
[책 리뷰] 한 남자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한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 소설 원작 를 통해 영화화된 영화 가 8월 30일에 개봉했다. 요즘 영화가 개봉하면 원작 소설을 찾게 되는데, 이번 영화에도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돼서 바로 소설 를 읽게 되었다. 영화와 소설의 차이를 비교해 읽으면서 더욱 재미있게 작품을 즐길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섬세한 감정을 소설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욱 뜻깊었다. 해당 영화를 재미있게 봤던 사람이라면 원작 소설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목차 한 남자 주석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_ 공감하는 사람의 연쇄가 필요하다 책 리뷰 누군가의 거짓말에 의해 드러나는 이야기는 우연한 만남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 기묘하고 딱한 사건은 사랑받아 마땅한 리에의 남편의 사망 소.. 2023. 9. 1.
[책 리뷰] 칼럼 레시피 글을 읽기도 어려운데, 글을 쓰는 건 더욱 어렵다. 처음부터 완벽하고 완전한 문장을 구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는 게 크다. 하지만 글쓰기는 레시피와 같이 메뉴를 정하고 식재료를 손질하여 조리하여 멋진 그릇에 담는 요리 과정과 비슷하다. 책은 글쓰기의 초고부터 퇴고까지 이르는 과정뿐만 아니라 그 안을 꽉꽉 채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책을 읽으면 나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칼럼이 성큼 다가오는 것 같다. 어려움으로 인한 두려움을 걷어내고 이 레시피대로 글을 쓰다 보면 근사한 한 편의 글이 완성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누구나 칼럼을 쓸 수 있다: 지적 허기를 달래 줄 최고의 한 끼 우리는 이미 칼럼니스트|칼럼도 라볶이처럼 즐기자|칼럼 쓰기 초간단 레시피 2장 재료만 좋아도 음식 맛.. 2023. 8. 29.
[책 리뷰] 베난단티 2004년 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되었다. 그렇게 책이 출간된 50년이 지나도 여전히 논란이 많았던 '베난단티'에 관한 연구는 새로운 해석도 난무했다. 그래서 그 역사에 대한 내용을 끊임없이 증명해가는 것이 역사가의 운명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계속된 연구를 진행해나간다. 그렇게 재탄생한 책 는 역사학자 카를로 긴즈부르그의 반복적인 탐구를 통해 완결되지 않은 한 역사를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 마녀와 비슷해 보여 마녀와 베난단티가 구분되지 않는 순간도 존재했으나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민간 신앙, 즉 샤머니즘인 베난단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보다 더 중요한 문제를 파헤치기 위해 그 과정과 역사를 자세히 다루고 있어 베난단티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목차 『베난단티』, 50년 이후 서문 밤..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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