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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포터7기18

[책 리뷰] 이지 뷰티 는 클로이 쿠퍼 존스의 치열한 삶을 담은 에세이이다. 선정 최고의 책으로 뽑혔으며 퓰리처상 최종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저자는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사회에 의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하지만 사회에 의해 규정된 아름다움이 아닌 진정한 아름다움에 닿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 사유의 여정이다.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목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중립의 방 1부 아름다움에 관하여 베르니니의 조각 마당의 개 날아라 상념이여, 황금 날개를 달고 달에서 사람들 주위를 돌다 야자수의 재발견 구경꾼의 나약함 2부 모든 것이 변화하는 순간 피터 딘클리지 파티 정지된 것들 경계선 위에서 마이애미의 해변 비틀린 타원들 브루클린의 술.. 2023. 11. 3.
[책 리뷰] 운명의 꼭두각시 윌리엄 트레버 작가의 장편소설인 는 사랑에서 파생된 욕망과 그 끝에 놓인 비극에 대한 이야기다. 누군가의 목소리로 전해지는 이야기는 현실의 모습과 대비돼서 더욱 참혹하게 느껴진다. 사랑이 불러온 비극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운명의 꼭두각시는 잔인했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기엔 담담했고 운명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기엔 고독했다. 잔혹한 운명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으로 자신만의 운명을 만들어 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인상 깊다. 사랑의 의미가 희미해지는 요즘, 힘들수록 사랑의 본질을 되새겨 봐야 한다는 의미를 되새겨 준다.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주제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목차 윌리 메리앤 이멜다 윌리 메리앤 이멜다 옮긴이의 말 윌리엄 트레버 연보 상세 이미지 책 후기 불안하지만 .. 2023. 10. 27.
[책 리뷰] 그리고 봄 조선희 작가의 신작 장편 소설 은 정치 성향이 다른 네 식구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정치적 다양성의 중요성과 존중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다. 선거는 봄에 치러지지만, 그 결과는 일상과 미래에도 영향을 미친다. 각기 다른 계절을 품고 살아가는 그들은 다른 색깔만큼이나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적당한 두께만큼이나 술술 읽히는 책이다. 정치적 성향이 확고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도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는 책이다. 목차 봄, 정희 여름, 하민 가을, 동민 겨울, 영한 그리고 봄, 정희 작가의 말 상세 이미지 책 후기 정치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결코 떨어질 수 없고 중요한 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정치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또한, 정치는 민감한 만큼 어떤 .. 2023. 10. 24.
[책 리뷰] 오늘도 2명이 퇴근하지 못했다 : 일터의 죽음을 사회적 기억으로 만드는 법 삶을 위해 일을 하지만 어느덧 일을 위해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죽음을 마주하다 보면 말로는 다 하지 못할 감정들이 피어오른다. 문명, 기술을 비롯한 모든 게 발전했음에도 왜 산재는 끊이지 않는 것이며, 왜 사람들의 죽음을 막지 못하는 걸까. 는 일터의 죽음을 사회적 기억으로 남기는 책이다.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통해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그러한 방식을 통해 그들의 죽음을 추모하고 산재가 사라진 사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 산재는 더 이상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 아니어야 한다. 목차 프롤로그‐일터에서 사람이 죽는 이유 1. 부둣가에서 스러진 ‘삶의 희망’: 평택항 이선호 씨 사고 지가 내를 용서는 해 줄란지 ‘자는 듯이 엎드린’ 아들의 모습 내가 사랑했던 동생..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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