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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107

[책 리뷰] 별과 새와 소년에 대해 세 명의 이야기이자 모두의 이야기가 되는 책은 장 아미 작가의 판타지 소설이다. 서툰 감정을 톡하고 건드리는 섬세한 문장을 통해 책 속에 감춰진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 때론, 어려운 문체보다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소설이 더 짙은 의미로 다가올 때가 있는데 이 책이 그랬다. 자연스럽게 차오르는 감정을 통해 이 세계에 스며들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몰입감이 상당하다. 목차 1장 1. 나무에 빈 소원 _11 2. 새를 좋아해? _29 3. 기억 속의 여자아이 _58 2장 1. 여기로 온 이유 _89 2. 새가 된다면 _115 3. 용기를 내어 한 말 _120 4. 붉은 새의 노래 _137 3장 1. 다 함께 수수께끼 풀기 _145 2. 쏟아지는 빛줄기 속에서 _170 3. 소녀들, 그리고 그 곁의 소년 _.. 2023. 9. 6.
[책 리뷰] 재수사 1,2 장강명 작가님의 ‘재수사 1편과 2편’을 감상했다. 본격적으로 책 소개에 앞서 이 책은 22년 전에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기대했던 것만큼 흥미로웠던 1편이 두께만큼이나 시간이 꽤 걸렸다. 마침내 1편을 다 읽는 순간, 아쉬울 정도로 몰입감이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다 읽었을 때, 2편이 정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얼른 2편을 책을 펼쳐보았고 오로지 책에 집중하기 위해 자연의 적막만이 맴도는 공원 벤치에 앉아 단숨에 읽었다. 제법 두꺼운 굵기의 두께였지만 왠지 모르게 짧게 느껴진다. 상세 이미지 책 후기 과거의 흔적들이 하나둘씩 튀어나올수록 그때 그 자리에 멈춰 있는 피해자의 시간이 유독 길게 느껴진다. 주변은 각자의 시간을 자유롭게 또 스스로 사용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 2023. 9. 5.
[책 리뷰] 용BEER천가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책 '용 BEER 천가'를 소개한다. 웹툰을 책으로 만들어서 한 권으로 묶어 처음부터 맥주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치맥을 즐기는 나로서는 지나칠 수 없는 맥주 교양 원샷툰으로 알찬 내용으로 두툼한 두께의 만화책이다. 이론으로 들으면 지루할 수 있는 역사와 용어를 만화로 손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낯선 용어들에 대한 진입장벽은 낮추고 이야기에 대한 흥미는 높이는 방식으로 전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본격 맥주 교양 원샷툰을 이 순간만큼은 합법적(?)으로 들이킬 수 있는 시간이다. 맥주를 마시는 것 같은 시원함과 개운함을 느낄 수 있는 만화다. 목차 1화 순수해요, 맥주 2화 에일과 라거 3화 맥주 만드는 법(1) 4화 맥주 만드는 법(2) 5.. 2023. 9. 2.
[책 리뷰] 한 남자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한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 소설 원작 를 통해 영화화된 영화 가 8월 30일에 개봉했다. 요즘 영화가 개봉하면 원작 소설을 찾게 되는데, 이번 영화에도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돼서 바로 소설 를 읽게 되었다. 영화와 소설의 차이를 비교해 읽으면서 더욱 재미있게 작품을 즐길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섬세한 감정을 소설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욱 뜻깊었다. 해당 영화를 재미있게 봤던 사람이라면 원작 소설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목차 한 남자 주석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_ 공감하는 사람의 연쇄가 필요하다 책 리뷰 누군가의 거짓말에 의해 드러나는 이야기는 우연한 만남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 기묘하고 딱한 사건은 사랑받아 마땅한 리에의 남편의 사망 소..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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