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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리뷰87

[책 리뷰] 듀얼 가제본 서평 활동을 통해 미리 만나본 장편 소설 은 전건우 작가의 신작이다. 여름에 걸맞게 스릴러와 공포를 단번에 느낄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전체적인 흐름 자체도 상당히 깔끔하게 흘러가서 술술 읽히는 몰입감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환생한 연쇄살인마와 프로파일러의 대결은 상당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에 숨겨진 미스터리 뒤에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목차1. 사망 2. 환생 3. 타격 4. 반격 5. 결판상세 이미지 책 후기 듀얼(이중)의 듀얼(결투)을 거듭하는 두 사람.연쇄살인마 리퍼, 그는 많은 사람을 죽이고도 아무런 죄책감도 이유도 없이 계속해서 범죄를 행하고 있다. 이유도 없이 피해자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며 살해한 악마 같은 그를 멈추기 위해선 꼭 잡아야 했지만 흔적도 남기지 않.. 2023. 8. 18.
[책 리뷰] 열다섯에 곰이라니 추정경 작가의 는 사춘기가 아닌 동물화를 통해 청소년기의 혼란을 다뤄낸 장편 소설이다. 옴니버스 식으로 펼쳐지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알 수 없는 현상들로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일종의 성장의 과정이기도 하다. 동일한 설정으로 에피소드에 나오는 아이들은 각기 다른 고민을 가지고 '동물화'된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은 많이 달랐지만 지금의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과 고민을 엿볼 수 있게 만든다. 따끔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사춘기가 이런 이야기도 품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이 된 나에겐 지난 과거이지만 꼭 거쳐야 할 사춘기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만들었고 아이들이 펼쳐나갈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졌다. 목차 곰이 된 태웅 비둘기 소녀 세희 유자 비둘기 지훈 반인반수.. 2023. 8. 10.
[책 리뷰] 잃어버린 집 은 권비영 작가의 신작 소설이다. 이 책을 처음 마주하면 자연스럽게 권비영 작가의 전작인 가 생각이 난다. 덕혜옹주의 오빠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였던 '이은'과 대한제국 마지막 적통 직계손 '이구'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기 때문에 더욱 가깝게 여겨졌다. 독립에 대한 열망, 그리움 그리고 무기력까지 세밀한 감정을 표현한 소설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허구이지만 미처 몰랐던 부분까지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든다. 역사의 초점은 대부분 조선의 독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기 때문에 멸망한 대한제국의 이야기를 생각해 볼 겨를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일어날 어떤 비극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삶을 살아야 했고 너무 당연하게도 그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던 대한제국 마지막 황족의 이야기.. 2023. 8. 9.
[책 리뷰] 미드나잇 스완 우치다 에이지 감독의 영화 은 각종 영화제의 작품상, 감독상, 배우상을 휩쓸며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2022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영화 제작과 동시에 동명의 소설을 집필하여 극장과 서점에서 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 소설이 한국에서도 출간되었다고 한다. 영화 제작과 동시에 집필한 소설이라 그런지 감정 묘사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세밀하게 표현된다. 소설의 세밀한 감정 표현을 통해서 인물을 상상하며 정독하면 더욱 몰입감 있게 감상 할 수 있다. 세상에 부정당한 여자와 외로움으로 자신을 채우다 못해 넘쳐버린 소녀의 이야기는 지금 시작된다. 상세 이미지 책 후기 서로의 태양이 되어주었던 두 사람과 마침내 날아오른 백조는 완전한 모양이 되었다.푸른 하늘 가운데 떠있는 눈부신 태양 아래에서 그것을 바라보..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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