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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83

[책 리뷰] 마나즈루 가와카미 히로미의 장편 소설 는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로 인해 오랜 아픔을 외면했던 한 여성이 작은 바닷가 마을인 마나즈루를 오가며 상실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낯선 존재의 기척과 남편의 흔적이 묻어나는 마나즈루, 그곳에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마음과 함께 흘러가는 모호한 이야기의 전개가 매력적인 책 는 2006년 발표작임에도 불구하고 빛바래지 않은 신선함이 돋보인다. 목차 마나즈루 · 7 해설 · 318 옮긴이의 말 · 334 책후기 소중한 존재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게 되며 자연스럽게 남겨진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남겨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각자 다른 방식으로 상황을 이겨내고 살아가겠지만 책에 나오는 이 여성은 그 상처를 마음 깊은 곳에 숨겨두고.. 2023. 11. 22.
[책 리뷰] FOE 적 이언 리드 장편 소설 는 SF 심리 스릴러 소설로 먼 미래의 시골 농장을 배경으로, 한 부부의 불안정한 관계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관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가스 데이비스 감독의 신작 영화로 영화화 되었다는 소식에 원작 소설을 먼저 감상하기로 했다. 소설을 보고 나서 시얼샤 로넌과 폴 메스칼이 표현할 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졌다. 거듭된 의심과 그에 따른 관계 변화는 FOE 적에 정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목차 제 1막 도착 제 2막 점유 제 3막 출발 감사의 말 상세 이미지 책 후기 외딴 시골 농장에 살고 있는 주니어와 헨은 우리의 세상을 가지고 있다고 단언하며 우주를 부정하며 살아왔다. 어느 날, 낯선 남자 테런스가 두 사람을 찾아와 주니어가 시범 정착지 프로젝트에 선발되어 우주로.. 2023. 11. 11.
[책 리뷰] 1961 도쿄 하우스 일본의 대표적인 이야미스 작가인 마리 유키코의 새로운 소설이 출간되었다. 이야미스는 ‘싫다’라는 뜻의 ‘イヤ’와 ‘미스터리’의 일본식 표기 ‘ミステリー’의 합성어로 보고 나면 싫은 기분이 드는 미스터리를 통칭하는 표현이다. 일본의 독자적인 미스터리 서브 장르 중 하나이며 다크 미스터리라고도 칭한다. 마리 유키코는 이야미스의 3대 여왕으로 꼽히며 이번 신작에서도 그 모습이 잘 드러난다. 장편소설 는 관찰 예능과 살인 사건이라는 두 가지 소재를 결합하여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만들어 내었다. 목차 1961 도쿄 하우스참고 상세 이미지 책 후기 G 방송국 개국 60주년을 맞아 리얼리티 쇼를 기획하게 된다. 리얼리티 쇼의 인기가 떨어진 현시점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시청률을 높여줄 새로운 기획이 필요했다. 그.. 2023. 11. 10.
[책 리뷰] 미키 7 에드워드 애슈턴의 장편 소설 봉준호 감독의 차기 SF 영화 개봉작의 원작 소설이다. 영화는 아직 개봉하지 않았지만, 원작 소설의 분위기와 내용이 궁금해져서 미리 감상해 보기로 했다. 정체성과 삶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져 인류 미래의 가능성을 마주하게 하는 작품이다. 상상의 가지가 뻗어나가는 방식으로 펼쳐지는 책은 412페이지의 두께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흥미로움을 선사한다. SF 장르의 재미와 철학적 주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봉준호 감독이 어떻게 이 소설을 표현할지 정말 궁금해졌다. 목차 1장 9 2장 32 3장 45 4장 64 5장 74 6장 94 7장 106 8장 127 9장 142 10장 160 11장 172 12장 192 13장..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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